용암은 지하 깊은 곳의 녹은 물질인 마그마가 지표로 흘러나온 상태를 가리키며, 액체일 때뿐 아니라 굳은 뒤의 물질도 용암이라고 부른다.[1] 용암의 성질은 이산화규소 함량과 가스, 온도, 결정화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이 차이는 용암이 어떻게 분출하고 흐르는지, 또 어떤 지형을 만드는지에 영향을 준다.[3]

1. 개요

현무암질 용암은 이산화규소 함량이 낮아 점성이 작고 잘 흐르는 편이다.[1] 이런 용암이 넓게 퍼지면 완만한 순상화산이나 광대한 용암 대지를 만들 수 있다.[3]

제주 곶자왈은 오름의 화산활동으로 경사를 따라 흘러내린 용암류가 굳어 형성된 숲 지형이다.[2] 대표적인 곶자왈 지역 조사에서는 암괴상 아아용암류뿐 아니라 파호이호이용암류가 분포하는 지역에도 곶자왈이 형성되며, 밧줄 모양 표면 구조와 얇은 용암류의 누적이 확인되었다.[4]

2. 성분과 점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

용암의 점성은 화학 조성, 가스 함량, 온도와 결정화 정도에 좌우된다.[3] 이산화규소 함량이 적은 현무암질 용암은 점성이 낮고 유동성이 커서 잘 흐르며, 이산화규소 함량이 많거나 결정화가 진행된 용암은 점성이 높아진다.[1][3]

일반적으로 온도가 높고 가스 함량이 클수록 점성은 낮아진다.[3] 점성에 따른 유동성 차이는 용암이 퍼지는 범위와 화산체의 형태에도 연결되어, 점성이 낮은 용암은 넓은 면적을 덮고 완만한 화산체를 이룰 수 있다.[3]

3. 분출과 냉각 과정

마그마가 지표 가까이 올라오면 압력이 낮아지고, 녹아 있던 가스가 기포가 된다.[3] 점성이 낮은 용암에서는 기포가 쉽게 빠져나가 분출이 비교적 완만하지만, 점성이 높은 용암에서는 기포가 갇혀 압력이 쌓이면서 폭발적인 분출로 이어질 수 있다.[3]

마그마가 지하에서 천천히 식는 동안 결정이 자라면, 분출 전에 큰 결정인 반정을 이룰 수 있다.[3] 지표로 나온 용암은 빠르게 굳어 미세한 결정의 집합체나 유리질이 된다.[3]

4. 용암의 흐름과 표면 구조

용암의 표면 형태에는 괴상용암, 아아용암, 승상용암(밧줄 모양 용암)인 파호이호이용암이 있다.[3] 용암의 흐름 방향을 따라 평행하거나 수직으로 절리가 발달할 수 있으며, 그 형태에 따라 판상절리나 주상절리라고 부른다.[3]

조사된 곶자왈 지역에서는 암괴상 아아용암류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점성이 낮은 파호이호이용암류가 분포하는 곳에도 곶자왈이 형성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4] 해당 조사에서 밧줄 모양 표면 구조와 얇은 용암류의 누적도 보고되었다.[4]

5. 용암이 만드는 지형과 동굴

점성이 낮고 유동성이 큰 용암은 얇은 층으로 넓게 퍼져 완만한 순상화산을 만들거나, 막대한 양이 흘러 광대한 용암 대지를 덮을 수 있다.[3] 용암의 조성뿐 아니라 분출량, 온도, 가스 함량, 흐르는 지형과 경사에 따라 곶자왈의 지질 구조도 달라진다.[2]

용암류의 표면이 먼저 굳고 내부의 용암이 계속 흘러 빠지면 굳은 용암층 안에 용암동굴이 형성될 수 있다.[1] 이후 새로운 용암이 동굴 안으로 흘러들면 뜨거운 열기로 동굴의 바닥과 벽, 천장이 녹아 동굴이 커지거나 형태가 바뀔 수 있고, 경우에 따라 규모가 작아지거나 사라지기도 한다.[1]

곶자왈은 오름의 화산활동으로 경사를 따라 흘러내린 용암류가 굳어 형성된 숲이며, 얕은 토양 위에 현무암질 바위와 숲이 함께 나타난다.[2] 대표적인 곶자왈 지역 조사에서는 암괴상 아아용암류 외에 파호이호이용암류와 압력돔, 붕괴도랑, 용암함몰구, 용암동굴이 확인되었다.[4]

6. 관련 문서

7. 인용 및 각주

[1] Wwww.khs.go.kr(새 탭에서 열림)

[2] Kknow.nifos.go.kr(새 탭에서 열림)

[3] Ccsgeop.cs.go.kr(새 탭에서 열림)

[4] Ccloud.nanet.go.kr(새 탭에서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