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라 협동조합 그룹(Fonterra Co-operative Group)은 뉴질랜드 최대의 유제품 협동조합으로, 세계 유제품 교역의 30% 이상을 담당하는 세계 최대 유제품 수출 기업 중 하나다.[1] '폰테라(Fonterra)'라는 이름은 라틴어 '폰스 데 테라(fons de terra, 땅에서 솟아나는 샘)'에서 유래하며, 농업 대지와의 깊은 연결을 상징한다. 뉴질랜드 전체 수출 수입의 약 3분의 1을 이 단일 기업이 창출한다는 점에서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1. 설립과 역사

폰테라는 2001년 10월 뉴질랜드 낙농위원회(New Zealand Dairy Board), 뉴질랜드 낙농그룹(New Zealand Dairy Group), 키위 협동낙농(Kiwi Co-operative Dairies) 세 기관의 합병으로 탄생했다.[2] 합병은 관련 농민의 84%가 찬성투표를 통해 승인했다. 폰테라의 전신 가운데 하나인 앵커(Anchor) 브랜드는 1886년까지 역사가 거슬러 올라가며, 이는 오늘날 폰테라 제품군에서도 주력 브랜드로 이어지고 있다.

2. 협동조합 구조

폰테라는 11,000명 이상의 뉴질랜드 낙농 농민이 소유·운영하는 협동조합이다.[1] 농민들은 매년 140억 리터 이상의 원유를 공급하며, 이 원유는 뉴질랜드 전국 28개 이상의 제조 시설에서 가공된다. 협동조합 구성원으로서 각 농민은 경영진 선출과 주요 사안 결정에 대한 투표권을 갖는다. 폰테라 주식은 뉴질랜드 증권거래소(NZX)에 상장된 '폰테라 주주 펀드(FSF)'를 통해 외부 투자자도 일부 참여할 수 있다.

3. 주요 제품과 브랜드

뉴질랜드 내에서 폰테라는 앵커(Anchor), 애뉴멈(Anmum), 마인랜드(Mainland), 카피티(Kāpiti), 프레시 앤 프루티(Fresh 'n Fruity), 퍼펙트 이탈리아노(Perfect Italiano)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한다.[3] 원료 성분(ingredients) 사업 부문인 NZMP와 뉴트리아니(Nutiani)는 세계 유수 식품 기업들에 유제품 원료를 공급하며, 푸드서비스 사업부 앵커 푸드 프로페셔널스(Anchor Food Professionals)는 전문 요식업 시장을 겨냥한다.

4. 글로벌 수출과 시장

폰테라는 국내 생산량의 약 95%를 130개국 이상에 수출한다.[1] 주요 수출 시장은 중국, 동남아시아, 중동, 아메리카 대륙이며, 특히 중국은 최대 단일 수출 시장이다. 그러나 2008년 멜라민 분유 사태(산루 그룹 공동투자 관련)와 2013년 독소 오염 경보 사건 등으로 브랜드 신뢰도에 타격을 입은 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품질 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4]

5. 뉴질랜드 경제에서의 위치

폰테라는 뉴질랜드 국내총생산(GDP)에서 농업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을 높이는 핵심 기관이다. 뉴질랜드는 온대 기후와 풍부한 강수량 덕분에 연중 방목이 가능한 낙농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이 자연 이점이 폰테라의 경쟁력 기반을 이룬다.

6. 관련 문서

[1] Fonterra Official Website, "Brands and Markets", Wwww.fonterra.com(새 탭에서 열림)

[2] Pestel-analysis.com, "Brief History of Fonterra Co-operative Group", Ppestel-analysis.com(새 탭에서 열림)

[3] Mainland NZ, "About Fonterra", Wwww.mainland.co.nz(새 탭에서 열림)

[4] Encyclopedia.com, "Fonterra Co-Operative Group Ltd.", Wwww.encyclopedia.com(새 탭에서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