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디지털-컬렉션은 디지털 데이터의 형태로 구성된 정보의 집합체를 의미한다. 이는 물리적 컬렉션과 구별되는 특징을 지니며, 기록물의 형태가 아카이브 내에서 전자 기록으로 전환됨에 따라 그 중요성이 강조된다.[3] 전통적인 도서관이나 기록관이 보유한 물리적 컬렉션도서, 원고, 사진 컬렉션, 시청각 자료 등 실체가 있는 매체를 기반으로 한다.[1] 반면 디지털 컬렉션은 데이터의 저장과 검색이 용이한 형식을 갖추어야 하며, 디지털 보존 전략을 통해 관리된다.[4]

과거의 컬렉션 관리가 실물 매체의 물리적 상태를 유지하는 데 집중했다면, 현대의 관리는 디지털 정보저장접근 요구를 충족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4] 미국 국립기록관리청의 사례를 보면, 보존 부서는 물리적 소장품을 관리하고 실물 항목의 디지털화를 수행하는 반면, 디지털 보존 부서는 전자 기록을 처리하는 기록물 관리사를 지원하고 보유 기록에 대한 감사를 수행하는 등 역할이 분리되어 있다.[3] 이러한 변화는 정보의 형태가 물리적 매체에서 디지털 포맷으로 확장됨에 따라 관리 체계 또한 전문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디지털 컬렉션의 관리는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하는 것을 넘어, 정보가 지속적으로 발견 가능한 형식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적인 과제이다.[4] 디지털 정보에 대한 공공 접근성은 최근 몇 년간 크게 확대되었으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4] 따라서 디지털 큐레이션이나 디지털 스튜어드십과 같은 개념들이 디지털 보존과 함께 논의되며, 데이터의 일관된 관리를 위한 전략정책 수립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2][4]

디지털 환경의 변동성은 컬렉션의 지속 가능성에 지속적인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물리적 컬렉션워싱턴, 메릴랜드, 뉴욕, 파나마 등 특정 지리적 위치에 분산되어 보관되는 것과 달리, 디지털 정보는 데이터 관리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고도의 디지털 보존 전략을 요구한다.[1][4]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사회적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디지털 기록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미래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기술적·행정적 대응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4]

2. 디지털 컬렉션의 구성 요소와 범위

디지털 자산의 관리는 선택, 수집, 유지 관리, 보존, 그리고 아카이빙의 과정을 포함한다.[7] 초기에는 연구 데이터를 활용할 과학자, 역사학자, 학자들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저장소를 구축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으로 정의되었다.[1] 그러나 현재는 기업에서도 디지털 데이터의 가치를 높이고 이를 공유하거나 보존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러한 과정을 활용한다.[7]

디지털 이미지멀티미디어 자료는 컬렉션의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한다. 예일 대학교 도서관의 사례를 보면, 베이네케 희귀본 도서관은 소장 자료 중 1,000,000장 이상의 이미지를 디지털화하여 관리하고 있다.[6] 이러한 디지털 컬렉션은 고정된 상태가 아니라 새로운 자료가 정기적으로 추가되는 데이터베이스의 성격을 띤다.[6]

디지털 정보는 사용자가 쉽게 찾아낼 수 있는 발견 가능한 형식을 갖추어야 한다. 디지털 컬렉션 플랫폼은 사용자의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되며, 디지털화된 이미지의 상당수를 수용하는 기반이 된다.[6] 따라서 컬렉션의 범위는 단순히 자료를 저장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효율적인 검색과 접근이 가능하도록 구조화된 데이터 체계를 구축하는 것까지 확장된다.[7]

3. 디지털 큐레이션과 관리 체계

디지털 큐레이션은 디지털 자산을 선택하고 수집하며, 이를 유지 및 보존하고 아카이빙하는 일련의 과정을 의미한다.[1] 이 개념은 본래 현재와 미래의 과학자, 역사학자, 그리고 학자들이 연구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저장소를 구축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어 정의되었다.[1] 단순히 데이터를 모으는 행위를 넘어, 정보의 생애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데이터가 가진 본연의 가치를 지속시키는 것이 핵심적인 목적이다.[7]

디지털 자산의 유지 및 보존 과정은 데이터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활동을 포함한다. 과거에는 주로 학술적 목적의 연구 데이터 관리에 집중되었으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기업 또한 자사의 디지털 데이터를 보존하고 공유하며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이 체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1] 이는 기술적 변화나 매체의 노후화로 인해 데이터가 손실되거나 접근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관리 전략으로 기능한다.[2]

디지털 자산의 아카이빙 절차는 수집된 자산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장기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단계로 이어진다. 관리 체계 내에서 데이터는 특정 목적에 따라 선별되며, 저장소 내에서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기술적, 행정적 조치가 동반된다.[7] 이러한 아카이빙은 데이터의 무결성을 유지하고, 향후 필요한 시점에 자산을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관리 체계는 디지털 정보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지속적인 활용이 가능한 자산으로 기능하게 만든다.[2]

4. 디지털 보존 및 관리 용어의 구분

디지털 보존전자 기록를 처리하는 아키비스트를 지원하고, 보유 중인 기록물에 대한 감사를 수행하는 임무를 포함한다.[3] 이는 물리적 보존과 구분되는 개념으로, 실물 자료를 관리하거나 디지털화를 통해 재포맷을 수행하는 물리적 보존의 역할과 차이를 보인다.[3] 디지털 환경에서 정보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이러한 활동은 데이터의 기술적 생존을 목적으로 한다.

디지털 큐레이션디지털 스튜어드십은 실무 현장에서 혼용되는 경우가 빈번하지만, 각 용어의 기원과 함의에는 미묘한 차이가 존재한다.[2] 용어의 엄밀한 구분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관리 체계의 목적과 범위 설정에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4] 따라서 각 개념이 내포한 관리적 가치와 수행 범위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리 주체에 따라 용어의 적용 범위는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의 경우, 물리적 소장품을 관리하는 부서와 디지털 기록물을 지원하는 부서의 역할을 명확히 분리하여 운영한다.[3] 이러한 전문적인 역할 분담은 디지털 자산의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 더욱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요구하게 된다.[4]

5. 디지털 정보의 영구 보존 기술

디지털 정보의 영구적인 보존을 위해서는 기술적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전략이 요구된다. 미디어 리프레시먼트는 저장 매체의 물리적 노후화에 대비하여 데이터를 새로운 매체로 옮기는 작업을 의미한다.[8] 이는 데이터가 저장된 하드웨어가 수명을 다하기 전에 새로운 저장 장치로 복제하여 물리적 손실을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4]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은 파일 형식이나 소프트웨어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를 새로운 디지털 형식으로 변환하는 전략이다. 기술적 진보로 인해 기존의 소프트웨어파일 형식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될 경우, 정보를 읽을 수 있는 최신 규격으로 이전함으로써 접근성을 유지한다.[8] 이러한 과정은 디지털 아카이빙 과정에서 정보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적인 절차로 다루어진다.[3]

에뮬레이션 기술은 과거의 레거시 하드웨어운영체제 환경을 현대의 컴퓨터 시스템에서 재현하는 방식이다. 이는 특정 소프트웨어가 구동되던 당시의 환경을 소프트웨어적으로 모사하여, 데이터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실행 가능하게 만든다.[8] 이를 위해 디지털 포렌식 도구나 과거의 하드웨어 자원을 활용하여 디지털-컬렉션을 저장소에 적합한 상태로 전처리하기도 한다.[4]

6. 디지털 아카이브 운영 및 조직 구성

디지털 아카이브의 운영은 기관이 수행해야 할 핵심적인 기능 중 하나로 간주되어야 한다. 이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조직 구성과 별도의 사업 예산 편성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5] 단순히 기술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4]

국립한글박물관의 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운영 체계를 확인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국립한글박물관 종합발전방안』(2012.9)에 따르면, 한글 자료과는 18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5] 해당 부서는 한글 자료과 업무를 총괄하며 중장기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8명의 인원이 조사연구를 담당하여 한글 관련 자료의 조사와 아카이브 구축, 그리고 연구 성과물 관리를 전담한다.[5]

주무 부서의 구성원은 디지털 아카이브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현안을 검토하고 관리해야 한다. 효율적인 디지털-컬렉션 관리를 위해서는 조직 내에서 명확한 업무 분장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는 데이터의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전문성을 확보하는 기초가 된다.[5] 따라서 기관의 목적에 부합하는 인력 배치와 예산 확보는 아카이브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4]

7. 기관별 디지털 컬렉션 사례

미국 국립기록관리청는 소장 기록물을 유지하기 위해 두 개의 전문 부서를 운영한다. 보존 부서는 물리적 소장품을 관리하고 실물 자료를 디지털화하는 재포맷 업무를 담당한다.[3] 반면 디지털 보존 부서는 전자 기록을 처리하는 아카이브스트를 지원하며 소장 자료에 대한 감사를 수행하는 임무를 맡는다.[3]

예일 대학교바이네케 도서관은 소장 자료 중 100만장 이상의 이미지를 디지털화하여 구축하였다. 예일 대학교 도서관은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디지털-컬렉션 플랫폼을 출시하였으며, 해당 플랫폼은 도서관 소장 자료 중 디지털화된 이미지의 대부분을 수용하고 있다.[6] 이 플랫폼은 새로운 자료가 정기적으로 추가되는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운영된다.[6]

국립한글박물관디지털 아카이브 운영을 기관의 핵심 기능으로 인식하고 이를 위한 조직 구성예산 편성을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국립한글박물관 종합발전방안』(2012.9)에 따르면, 한글 자료과는 18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업무를 수행한다.[5] 해당 부서는 한글 자료과 업무의 총괄과 중장기 계획 수립을 담당하며, 8명의 인원은 한글 관련 자료의 조사 연구, 아카이브 구축, 연구 성과물 관리를 위한 조사 연구 업무를 수행한다.[5]

8. 같이 보기

[1] Llibrary.si.edu(새 탭에서 열림)

[2] Bblogs.loc.gov(새 탭에서 열림)

[3] Wwww.archives.gov(새 탭에서 열림)

[4] Wwww.nationalarchives.gov.uk(새 탭에서 열림)

[5] Ddigerati.aks.ac.kr(새 탭에서 열림)

[6] Bbeinecke.library.yale.edu(새 탭에서 열림)

[7] Iischool.sjsu.edu(새 탭에서 열림)

[8] Iischool.utexas.edu(새 탭에서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