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마이크로디그리는 '작은 단위의 학위'를 뜻하는 Micro와 Degree의 합성어로, 기존의 대학 학위와 달리 적은 이수학점으로도 특정 분야의 지식이나 기술을 습득했음을 증명하는 소단위 학위과정이다.[1] 이는 최소 단위의 단기 교육과정으로서, 학생들이 관심 있는 분야의 세부전공을 최소한의 이수 부담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실무형 교육 체계이다.[5]

이 제도는 융복합적 사고 능력을 함양하고 창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6] 대학은 학생들에게 학문분야별 교육과정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학문분야형이나 산학협력형 등 다양한 트랙을 구성하여 운영한다.[8] 특히 산학협력형의 경우 현장실습이나 캡스톤디자인과 같은 교과목을 포함하여 전공 지식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기르는 데 집중한다.[8]

고등교육법 시행령의 개정에 따라 마이크로디그리는 대학 내부 운영을 넘어 산업체, 연구기관, 또는 타 대학과 연계하여 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다.[1] 이러한 학사제도의 유연화는 급변하는 사회적 요구에 맞춰 학생들이 짧은 시간 내에 실제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1] 대학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특정 요건을 충족하여 9~15학점을 이수할 경우 인증서를 발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기도 한다.[8]

마이크로디그리는 학생이 제1전공의 졸업 요건을 갖추었더라도 해당 과정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졸업이 제한될 수 있는 등 학사 관리상의 주의가 필요하다.[6] 또한 다전공 신청 기간 내에 신청해야 하며, 학기 초과자는 신청이 불가능한 등의 구체적인 신청자격이 존재한다.[6] 향후 이 제도는 교육과정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보장하는 핵심적인 교육과정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2. 법적 근거 및 제도적 변화

교육부융복합 인재 양성과 학사제도의 유연화를 목적으로 고등교육법 시행령의 일부개정령안을 마련하였다.[1] 해당 개정안에는 소단위 학위과정인 마이크로디그리의 운영과 관련된 조항이 새롭게 신설되었다. 이를 통해 기존에 대학 내부에서만 이루어지던 소단위 학위과정 운영 방식이 산업체, 연구기관, 그리고 타 대학과 연계하여 운영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구축되었다.[1]

법령 개정 과정에서 기존 교육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던 학위 증명 방법이 법제화되는 변화도 함께 나타났다.[1] 이러한 제도적 변화는 대학이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한다. 다만 법령이 개정되기 이전부터 국내에서 마이크로디그리가 직면했던 여러 문제점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대학 현장에서는 융합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학과전공 단위에서 소규모 특성화 교과목 이수과정을 설계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본인이 관심 있는 타 전공의 세부 분야를 최소한의 이수 부담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일부 대학의 경우 학생이 이수할 수 있는 마이크로디그리의 개수를 최대 3개까지 제한하는 등의 구체적인 운영 지침을 두고 있다.[5]

3. 운영 방식 및 이수 요건

마이크로디그리의 이수 요건은 설정된 트랙의 유형에 따라 차등적으로 적용된다. 학문분야형 트랙은 타 학과 소속 학생이 특정 학과의 개설 과목을 이수하도록 장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미래 사회의 다양한 직무 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선택권을 확대한다.[8] 이 유형은 학습 난이도에 따라 초급, 중급, 고급으로 구분하여 디그리 명칭에 부기할 수 있다. 이수 기준은 해당 학과에서 개설한 전공과목 중 9~15학점 범위 내에서 지정된 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하는 방식이다.[8]

산학협력형 트랙은 전공 지식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고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8] 해당 트랙을 이수하기 위해서는 현장실습 또는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중 하나를 반드시 선택하여 이수해야 한다. 이때 현장실습은 일반적인 국내 기관에서의 실습이나 창업 활동을 포함할 수 있다.[8] 일부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관심 있는 타 전공의 세부 분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소규모 특성화 교과목 이수 과정을 설계하며, 학생 1인당 최대 3개까지 이수가 가능하도록 운영하기도 한다.[5]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학습자에게는 이수 증빙을 위한 인증서가 발급된다. 대학교육혁신원 명의의 인증서를 발급하는 사례가 있으며, 성적증명서를 통해 이수 내역을 증명할 수 있다.[8] 온라인 마이크로디그리의 경우, 일반적인 대학원 수준의 교과과정과 동일한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100%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된다.[3] 이러한 온라인 과정은 국내외 학습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으며, 이수 시 성적이 기재된 수료증이 발급된다.[3]

4. 주요 유형 및 교육 트랙

마이크로디그리 트랙은 운영 목적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구분된다. 이는 미래 사회의 다양한 직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둔다.[8] 학습 난이도에 따라 초급, 중급, 고급으로 단계를 구분할 수 있으며, 이러한 구분은 디그리 명칭에 함께 기재할 수 있다. 이 유형의 이수 기준은 해당 학과에서 개설한 전공과목 중 9~15학점(3~5개) 이내를 지정하여 운영한다.[8]

이 과정에서는 현장실습 또는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중 하나를 반드시 선택하여 이수해야 한다.[8] 현장실습의 경우 일반적인 국내 기관에서의 실습이나 창업 활동 등이 포함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사이언스컨설팅 트랙과 같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 능력을 배양하는 특화된 과정도 존재한다.[4]

학생들은 융합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신이 관심 있는 타 전공의 세부전공 분야를 경험할 수 있다.[5] 이를 위해 학과나 전공 단위에서 소규모의 특성화 교과목 이수 과정을 설계하여 구성한다. 학생은 이러한 소단위 과정을 최대 3개까지 이수할 수 있으며, 각 트랙별로 정해진 이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5] 숭실대학교의 사례를 보면, 정해진 트랙 유형에 따른 요건을 모두 충족하여 9~15학점을 이수했을 때 대학교육혁신원 명의의 인증서를 발급한다.[8]

5. 기존 학위 과정과의 차이점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학업적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해당 과정의 신청 자격은 최소 1개 학기 이상을 이수한 학생으로 제한되며, 학기 초과자는 신청할 수 없다.[6] 또한 학생은 매 학기 진행되는 다전공 신청 기간 내에 포털시스템을 이용하여 적절한 시기에 신청 절차를 밟아야 한다.[6] 이러한 신청 조건은 학습자가 기본적인 학업 역량을 갖춘 상태에서 융복합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운영 주체와 교육적 성격 측면에서도 기존의 전공 심화 과정인 컨센트레이션 트랙(Concentration Track)과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컨센트레이션 트랙이 특정 학과 내에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 집중적이고 전문적인 과정인 것과 달리, 마이크로디그리는 대학 본부 차원에서 관리하고 운영된다.[2] 마이크로디그리는 학문 간의 연결을 강조하며 융복합적 사고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실무형 단기 교육과정의 성격을 띤다.[2] 이는 개별 학과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학문 분야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려는 목적을 가진다.

이수해야 하는 학점 규모를 살펴보면 학습자의 부담 완화 측면에서 차이가 나타난다. 컨센트레이션 트랙은 통상 18학점을 요구하는 반면, 마이크로디그리는 12학점만을 이수하면 된다.[2] 이러한 설계는 학생들이 관심 있는 타 전공의 세부 분야를 최소한의 이수 부담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5] 부산대학교의 사례를 보면, 학생들은 이러한 소규모 특성화 교과목 이수 과정을 최대 3개까지 이수할 수 있어 학습 선택권이 넓다.[5]

행정적 관리와 졸업 요건 적용 방식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마이크로디그리 신청자가 제1전공의 졸업 요건을 모두 충족하였더라도, 해당 마이크로디그리의 졸업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면 졸업이 불가능하다는 행정적 제약이 존재한다.[6] 다만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취소하거나 학기 연장을 통해 졸업 요건을 충족할 경우에는 졸업이 가능하다.[6] 따라서 학생은 자신의 학업 계획과 졸업 시점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과정을 선택해야 한다.

6. 교육적 활용 및 기대 효과

마이크로디그리는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최소 단위의 단기 교육과정이다. 이 과정은 융복합적 사고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학생이 직업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6] 학습자는 자신의 소질적성을 바탕으로 진로 탐색진로 설계를 수행하며, 자기주도적진로 활동을 전개할 수 있다.[7]

융합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 학과전공에서는 소규모의 특성화 교과목 이수과정을 구성하여 운영한다. 학생은 관심 있는 타전공의 세부적인 분야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이때 발생하는 이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5] 부산대학교의 사례를 보면, 학생은 이러한 과정을 최대 3개까지 이수할 수 있다.[5]

이러한 교육 체계는 모듈형 전공교육 체계와 연계되어 전공능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7] 학생은 설정한 진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 정도를 스스로 점검하고,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여 미래를 설계한다.[7] 결과적으로 마이크로디그리는 실무 중심의 융복합 교육을 통해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공한다.[6]

7. 같이 보기

  • 융복합 교육
  • 학사제도 유연화
  • 소단위 전공

[1] Wwww.hynews.ac.kr(새 탭에서 열림)

[2] Bbiz.korea.ac.kr(새 탭에서 열림)

[3] Ccelt.kaist.ac.kr(새 탭에서 열림)

[4] Ccom.khu.ac.kr(새 탭에서 열림)

[5] Ccon.pusan.ac.kr(새 탭에서 열림)

[6] Hhakgwa.pcu.ac.kr(새 탭에서 열림)

[7] Iimage.mokwon.ac.kr(새 탭에서 열림)

[8] Iinno.ssu.ac.kr(새 탭에서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