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는 국경 밖의 공간을 뜻하며, 한 나라의 내부와 바깥을 나누는 상대적 개념으로 자주 쓰인다.[1] 지리학에서는 이 구분을 통해 국내와 외국의 차이, 지역성, 이동의 방향을 함께 설명한다.[1] 그래서 해외는 지명이라기보다 관계를 드러내는 말에 가깝다.[1]
1. 지리학적 의미
지리학에서 해외는 단순히 멀리 떨어진 곳이 아니라 공간의 경계가 달라지는 지점을 가리킨다.[1] 지역지리학은 특정 지역의 특성과 상호작용을 살피고, 계통지리학은 주제별 현상을 분류해 해석한다.[1] 해외라는 말은 이런 분석에서 국경을 기준으로 한 바깥 공간을 묶어 보는 데 유용하다.[1]
해외를 바라보는 관점은 응용지리학에서도 중요하다. 도시, 환경, 사회, 문화 정책은 국내 공간과 해외 공간의 연결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1] 따라서 해외는 단지 외부를 뜻하는 표현이 아니라, 공간적 차이와 연결 구조를 동시에 읽게 하는 개념이다.[1]
2. 해외투자와 경제 활동
경제 분야에서 해외는 거주자가 외국에 자본, 생산기술, 경영기법을 이전하거나, 외국의 실물자산과 주식을 취득하는 활동의 무대다.[2] 해외직접투자는 경영지배를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자산 보유와 구별되며, 투자 주체와 수용 주체의 관계를 함께 드러낸다.[2]
이때 투자를 내보내는 국가는 투자모국, 투자를 받아들이는 국가는 투자수입국이라 부른다.[2] 이러한 구분은 기업의 해외진출을 이해할 때도 쓰이며, 자본 이동이 기술과 경영 방식의 이동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 준다.[2] 즉 해외는 돈의 흐름뿐 아니라 제도, 조직, 운영 방식이 함께 이동하는 공간으로 볼 수 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