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원은 대한제국 정부가 1907년 의정부 직속으로 설치한 국립병원으로, 제중원의 계보를 잇는 근대 의료 기관이었다.[1] 이 기관은 진료와 교육, 위생 행정을 한곳에 묶어 운영한 점에서 대한제국기 의료 근대화의 핵심 사례로 꼽힌다.[2]

1. 개요

대한의원은 1907년 3월 10일 광제원의학교관제가 폐지되면서 새로 반포된 대한의원관제를 바탕으로 출범했다.[2] 내부에는 치료부, 교육부, 위생부가 마련되었고, 환자 진료와 의료 인력 양성, 공중보건 업무가 각각 분담되었다.[2]

이런 성격 때문에 대한의원은 단순한 병원이 아니라 서양의학을 도입하고 확산시키는 제도적 거점으로 이해된다.[2][3] 오늘날에도 서울대학교병원서울대학교병원 의학박물관의 역사 설명에서 빠지지 않는 주제다.[3][4]

2. 설립과 조직

1899년 4월 내부병원이 처음 설치된 뒤 1900년 6월에는 내부병원관제가 폐지되고 광제원관제가 마련되었다.[2] 대한의원은 이 흐름을 이어받아 기존 광제원의 기능을 흡수하면서도 기관의 규모와 직제를 크게 넓혔다.[2]

직제는 원장 1인, 고문 1인, 의원 17인, 교관 7인, 약제사 9인, 통역관 3인, 통역관보 5인, 사무원 10인, 기사 3인으로 구성되었다.[2] 원장은 내부대신이 겸임했고, 원장관방은 중요한 문서와 서무, 회계를 총괄했다.[2]

3. 건물과 입지

대한의원 본관서울특별시 종로구 연건동에 남아 있는 벽돌조 건물로, 창경궁의 외원이던 함춘원마두산 언덕에 세워졌다.[1] 건물은 탁지부 소속 일본인 기술자의 설계로 지어졌고, 대지면적은 13만4970㎡에 이르렀다.[1]

이 입지는 궁궐의 부속 공간이 근대 의료시설의 자리로 바뀐 사례를 보여 준다.[1] 그래서 이 건물은 대한의원이라는 기관사와 더불어 대한제국기의 도시 변화와 건축사까지 함께 읽게 해 주는 유산으로 평가된다.[1][3]

4. 보존과 활용

구 대한의원 본관은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부설 병원연구소로 사용되고 있으며, 같은 건물 안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의학박물관도 자리한다.[3][4] 서울대학교병원 안내에서도 대한의원은 원내 위치의 하나로 표시되어, 오늘날 병원 캠퍼스의 중요한 공간으로 남아 있다.[4]

해당 건물은 1976년에 사적으로 지정되었다.[1] 지금의 활용은 단순한 보존을 넘어, 대한의원과 서울대학교병원의 역사, 그리고 한국 근현대 의학사를 함께 보여 주는 현장으로 기능한다.[3][4]

5. 같이 보기

대한의원을 둘러싼 주변 문맥은 현재의 병원 캠퍼스와 역사적 유산을 함께 보면 더 분명해진다.[4]

6. 관련 문서

7. 인용 및 각주

[1] Eencykorea.aks.ac.kr(새 탭에서 열림)

[2] Eencykorea.aks.ac.kr(새 탭에서 열림)

[3] Mmedicalmuseum.org(새 탭에서 열림)

[4] Wwww.snuh.org(새 탭에서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