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은 꿩과에 속하는 중형 조류이며, 오늘날 가장 많이 사육되는 가금이다. 달걀과 고기를 모두 얻을 수 있어 오래전부터 사람과 함께 살아왔고, 사육 목적에 따라 난용종·육용종·난육겸용종 등으로 나뉜다.[3][1]

1. 개요

닭은 인도와 동남아시아의 야생종을 가축화한 새로 소개되며, 기원전 6~7세기경부터 사육되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식량 자원으로 길러지는 한편, 시조 설화와 민요·속담 등 전통문화에도 등장해 왔다.[3]

오늘날의 양계는 달걀 생산을 맡는 산란계업과 고기 생산을 맡는 육계업으로 전문화되어 있다. 한편 한국 재래종의 복원과 가축유전자원 보존은 품종의 특징을 살피고 미래 육종에 활용할 자료를 마련하는 일과 연결된다.[1][2]

2. 기원과 한국의 사육 역사

한국에서 닭을 기르기 시작한 시기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약 2,000년 전 동남아시아에서 들여오거나 중국을 거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닭은 신라 시조 설화에도 등장할 만큼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 왔다.[1][3]

한국 양계의 변화는 외래 품종의 도입과 함께 진행되었다. 1903년 일본에서 플리머스록·나고야·백색 레그혼 등이 들어왔고, 1906년에는 권업모범장에서 외래종을 시범 사육했다.[1]

일제강점기 이후 산란성이 좋은 외래종의 사육이 늘면서 양계는 부업에서 전업·규모 사육으로 확대되었다. 1963년 이후 배합사료 공급과 생산성이 좋은 외래종 종계 도입이 늘어 산업이 본격적으로 발전했고, 산란계업과 육계업으로 전문화되었다.[1]

3. 품종과 사육 목적

사육 목적에 따른 기본 분류는 알 생산을 위한 난용종, 고기 생산을 위한 육용종, 두 목적을 겸하는 난육겸용종이다. 닭은 이 밖에도 애완용이나 투계용으로 분류되며, 현재 한국에서 많이 사육되는 품종 가운데는 이탈리아 원산의 백색 레그혼이 소개되어 있다.[3]

한국 재래종은 날씬한 체형과 홑볏, 긴 고기수염, 털이 없는 정강이가 특징으로 기록되어 있다. 몸이 가벼워 활동력이 좋고 알을 잘 품지만 다소 사나운 기질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재래종과 한국의 풍토에 적응해 여러 세대 사육된 토착 외래종을 함께 토종닭이라 부르기도 한다.[1]

재래종은 외래 개량종보다 산란 수가 적고 성장이 더뎌 사육이 줄었으며, 6·25전쟁을 거치며 거의 자취를 감췄다. 국립축산과학원은 1992년부터 재래종을 수집·선발해 2008년 복원에 성공했고, ‘우리맛닭’이라는 품종명으로 출시했다.[1]

4. 산란과 생산 특성

닭은 알과 고기를 모두 얻을 수 있는 가축이며, 한국 양계는 산란계업과 육계업으로 나뉘어 발전했다. 육용종을 육성할 때는 적은 사료로 빠르게 자라는 사료 효율성과 고기 수율을 고려하며, 육질이나 질병 저항성을 목표로 한 육종도 이루어진다.[1]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전국 각지에서 기원한 21개 품종·계통의 닭을 보존·관리하고 표현형 특성을 평가한다. 이런 자료는 품종별 산란율과 산란 안정성을 비교하고 향후 육종·연구 소재와 보존 방향을 정하는 데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2]

31~48주령 산란율 조사에서 서울대레그혼과 경북아라우카나는 평균 약 78%로 높았고, 주령별 차이도 유의적이지 않아 산란 안정성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충남 오계와 경기 황갈색 재래종은 약 51% 수준이었으며, 일부 재래 품종은 산란 후기에 산란율이 크게 낮아지는 패턴을 보였다.[2]

닭고기는 소고기나 돼지고기보다 지방이 적고 담백하며, 육질이 섬세하고 연한 것으로 소개된다. 이는 닭고기의 생산과 소비가 달걀 생산과 더불어 양계의 주요 목적이 된 배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3]

5. 생물학적 특성과 행동

닭은 먹이 위치를 알리거나 이성을 유혹하는 소리 등 서로 다른 의미의 울음소리를 내며, 약 30여 가지 소리를 내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위협 상황에서는 위협의 종류에 따라 소리가 달라져, 상공의 맹금류와 지상의 적에 대한 경고가 서로 다를 수 있다.[4]

암탉이 알 속의 병아리에게 부드러운 소리를 내는 모습이 관찰되었으며, 한 실험에서는 병아리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암탉이 반응하는 행동이 보고되었다. 무리의 병아리가 죽었을 때 애도와 유사한 행동을 보인 사례도 소개되어 있다.[4]

닭을 포함한 여러 조류는 뇌의 한쪽 반구만 잠드는 단일반구서파수면을 경험할 수 있다. 수면 중에도 천적을 경계하는 것과 관련된 현상으로 설명되며, 한쪽 눈을 뜬 채 잠드는 행동과 연결된다.[4]

6. 관련 문서

  • 양계
  • 산란계
  • 육계
  • 가축유전자원
  • 단일반구서파수면

7. 인용 및 각주

[1] Ffolkency.nfm.go.kr(새 탭에서 열림)

[2] Wwww.nias.go.kr(새 탭에서 열림)

[3] Eencykorea.aks.ac.kr(새 탭에서 열림)

[4] Nnownews.seoul.co.kr(새 탭에서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