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을 주제로 한 박물관으로, 2014년 한글날 문을 열었다.[2][4] 한글의 역사와 가치를 보여주는 전시와 체험,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며, 한글 문화유산을 수집·보존·연구·전시·교육하는 역할을 한다.[2][4][8]
1. 개요
박물관은 훈민정음의 탄생부터 오늘날의 한글문화까지 여러 시대의 자료를 통해 소개한다. 개관 당시 상설전시에는 《훈민정음》과 《용비어천가》, 《월인석보》를 비롯해 한글 편지와 악보, 생활용품 등 유물 700여 점이 전시됐다.[2]
전시실 외에도 한글 자료를 제공하는 한글도서관, 어린이가 놀이로 한글의 원리를 경험하는 한글놀이터, 외국인 등이 자모의 구조와 조합을 체험하는 한글배움터가 마련됐다.[2][4] 유물 분류 작업은 전시·교육·연구 활용을 위한 기초 과정이며, 등록과 보존 절차를 거친 유물은 전시와 연구, 교육 등에 활용된다.[3]
2. 설립과 공간 구성
박물관 건립 기본계획은 2010년에 수립됐고, 건물은 2013년 8월 준공됐다.[2] 개관 당시 보도자료는 건축 연면적을 11,322㎡로 소개하고, 건물이 지하 1층과 지상 3층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2]
공간은 전시와 교육 시설, 도서관, 야외 잔디마당과 쉼터 등으로 구성됐다.[2] 개관 당시 1층에는 한글도서관, 2층에는 상설전시실, 3층에는 기획전시실과 어린이·외국인을 위한 체험 공간이 들어섰다.[2]
박물관은 서울 용산구에서 국립중앙박물관과 용산가족공원 사이에 자리한 것으로 소개됐다.[4] 개관 자료는 야외 잔디마당을 문화행사·전시·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명했다.[2]
3. 전시 공간과 소장 자료
상설전시는 한글의 탄생과 발전, 역사와 문화를 다룬다.[2][4] 개관 당시 전시 주제는 ‘한글이 걸어온 길’이었으며, 유물과 영상, 조형물, 이야기를 엮는 방식으로 과거와 현재의 한글을 살펴보도록 구성됐다.[2]
개관 시 상설전시에는 《훈민정음》, 《용비어천가》, 《월인석보》와 한글 편지·악보, 한글이 새겨진 도자기와 소반, 옛 시가집 등 700여 점이 소개됐다.[2] 이 자료들은 문자 기록뿐 아니라 한글이 생활과 문학에서 사용된 모습을 보여준다.[2]
기획전시실은 한글과 문자에 관한 주제를 다루며, 유물과 현대 작가의 작품을 함께 활용하기도 했다.[2][4] 개관 당시 기획전시는 세종대왕의 업적과 한글문화 등을 주제로 전통 유물과 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선보였다.[2]
4. 도서관과 관람객 체험
한글도서관은 한글·문자·한글문화 관련 자료를 중점적으로 수집하고 제공하는 전문 도서관으로 소개됐다.[4] 박물관 1층에 마련된 이 공간은 전시실과 함께 한글 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 시설이다.[2][4]
한글놀이터는 어린이가 놀이를 통해 한글이 만들어진 원리와 표현 방식을 경험하는 공간이다.[2][4] 개관 당시에는 한글의 원리를 익히는 활동과 한글·그림으로 생각을 표현하는 활동 등이 소개됐다.[2]
한글배움터는 외국인 등이 자모의 종류와 구조, 조합 방식을 체험하도록 마련됐다.[2][4] 자모의 모양과 소리를 함께 살펴보는 방식으로 한글에 대한 이해를 돕는 공간으로 소개됐다.[2]
5. 소장품의 등록과 보존
소장 유물은 분류·소독·정리한 뒤 조사와 측정, 분석을 거쳐 등록된다.[3] 등록 과정에서는 유물에 고유 번호를 부여하고 명칭, 수량, 작가, 시대, 재질, 크기와 특징 등을 명세서에 기록하며, 사진 촬영과 검수도 진행한다.[3]
등록이 끝난 자료는 상태와 재질에 따라 보존처리 필요성과 포장 방식을 검토한 뒤 수장고에 보관된다.[3] 자료의 위치와 정보는 관리 체계에 기록되고, 정보 공개와 전시·교육·연구 사업에 활용될 수 있다.[3]
이 과정은 자료의 상태와 특성을 파악하고 활용할 기반을 마련한다.[3] 따라서 유물 등록은 소장품의 정보를 정리하는 일인 동시에 자료를 보존하고 연구·전시에 연결하는 절차다.[3]
6. 조사·연구와 한글문화 확산
박물관은 국내외 공공기관과 민간이 소장한 한글 자료의 현황을 파악하고, 한글 문화유산을 발굴·조사·연구하는 활동을 추진한다.[1] 조사 대상에는 과거와 현재에 만들어진 자료뿐 아니라 미래 한글 문화유산으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자료도 포함된다.[1]
조사·연구 결과와 자료 정보는 전문가와 일반 대중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하고 목록화·정보화하는 방향이 제시됐다.[1] 한글 자료는 국어학과 문자학 외에도 문학·역사·서지·민속·서체·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대상이 될 수 있다.[1]
한글문화 확산을 위한 체험 교육 사례로 일본에서 열린 ‘한글 디자인 공방’이 소개됐다.[6] 참가자들은 한글의 조형미와 디자인 활용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자음자와 전통 문양을 조합해 열쇠고리를 만드는 활동을 했다.[6] 이런 프로그램은 한글을 문자 자료로 살펴보는 데서 나아가 디자인과 예술의 표현 대상으로 경험하게 한다.[6]
7. 관련 문서
- 훈민정음과 한글 문화유산
- 한글도서관과 한글놀이터
- 유물 등록과 보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