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교회에서 주교는 주교축성을 받아 주교단의 일원이 되는 고위 성직자이다. 주교는 사도들의 후계자로 여겨지며 교리와 예배, 통치의 임무를 맡는다.[1][4]

1. 개요

주교의 직무에는 신앙을 가르치는 일, 교회의 전례생활을 돌보는 일, 맡겨진 신자들을 사목하는 일이 포함된다. 이 임무와 권한은 교황 및 주교단과 이루는 교계적 친교 안에서 행사된다.[4]

대부분의 주교는 특정 지역 교회를 맡는 교구장 주교로 사목하지만, 특정 교구를 맡지 않고 교회의 여러 임무를 수행하는 명의 주교도 있다. 주교 문장에는 직무와 사목 표어를 나타내는 상징이 담길 수 있다.[1][2]

2. 주교의 임무와 사목

주교의 가르치는 임무는 복음을 전하고 신자들을 신앙으로 이끌며 신앙을 굳게 하는 것이다. 일상생활의 문제에 바른 가치를 제시하는 일도 이 임무에 포함된다.[4]

성화 임무에서 주교는 교회 전례생활의 감독자이자 후원자이며 수호자로 제시된다. 통치와 사목의 임무를 통해 맡겨진 신자들을 돌보고, 협력자인 사제들이 직무를 수행하도록 돕는다.[4]

주교는 신자들의 신분이나 국적, 거주 기간에 관계없이 맡겨진 이들을 보살피며, 정상적인 사목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도 사도적 관심을 기울인다. 교회의 여러 사도직 활동을 촉진하고 서로 결합시키는 일도 주교의 임무에 속한다.[4]

3. 교구장 주교와 명의 주교

교구장 주교는 교구를 위탁받아 해당 지역 교회의 고유 목자로 사목한다. 교도직과 사제직, 사목직을 수행하며 맡겨진 신자들을 돌본다.[1][4]

명의 주교는 특정 교구를 위탁받지 않고 교회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주교이다. 주교는 직무에 따라 교구장 주교나 명의 주교로 사목할 수 있다.[1][4]

부교구장 주교는 교구장좌를 승계할 권리를 지니며, 보좌 주교는 교구장 주교가 특정 임무를 수행하도록 돕기 위해 임명된다. 두 직책은 교구의 필요에 따라 교구장 주교의 요청으로 교황이 임명한다.[1]

4. 주교 후보자의 요건과 임명

주교는 교황의 임명이나 합법적으로 선출된 사람에 대한 추인을 통해 주교직에 오른다. 주교축성은 주교를 주교단의 일원으로 세우며, 주교는 가르치는 임무와 성화하는 임무, 다스리는 임무를 받는다.[1][4]

후보자는 적어도 35세인 사제여야 하고, 사제 서품을 받은 뒤 적어도 5년이 지나야 한다. 확고한 신앙과 올바른 품행, 신심, 사목에 대한 열정과 지혜를 갖추고 좋은 평판을 지녀야 한다.[1]

후보자는 신학과 교회법학의 박사 또는 석사 학위를 받았거나 그 학문에 정통해야 한다. 주교 임명은 개인의 자격뿐 아니라 교황 및 주교단과의 교계적 친교 안에서 주교직을 수행하는 제도와 연결된다.[1][4]

5. 주교직의 수행과 사퇴

교구장 주교는 교황과 일치하고 주교단의 일원으로서 맡겨진 교구를 사목한다. 주교의 권한은 교황과 주교단과 일치할 때 유효하게 행사될 수 있다.[1][4]

교구장 주교는 만 75세가 되면 교황에게 직무 사퇴를 표명한다. 교황은 사퇴를 검토하고 수락하며, 같은 정년 규범은 부교구장 주교와 보좌 주교에게도 적용된다.[1]

6. 주교 문장의 구성과 상징

주교 문장은 직무와 사목 표어를 이미지로 나타내는 표장이다. 일반적으로 모자와 지팡이, 방패, 수실로 구성되며, 예모와 좌우로 늘어진 수실은 주교의 직위를 나타내고 방패는 교회를 수호하는 직무를 상징한다.[2][3]

방패에는 사목 표어를 상징하는 이미지나 교구의 지역적 특징이 담길 수 있다. 제주를 상징하는 한라산과 파도, 춘천의 산과 내를 표현한 사례가 있으며, 색채와 모양으로 사목 가치나 지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한다.[2][3]

예모와 수실은 주교와 대주교의 경우 주로 녹색, 추기경의 경우 붉은색을 쓰지만, 지향하는 가치를 다른 색으로 나타내는 사례도 있다. 문장은 교구 공식 문서에 쓰이거나 성당 입구에 걸리기도 한다.[2][3]

7. 관련 문서

8. 인용 및 각주

[1] Eencykorea.aks.ac.kr(새 탭에서 열림)

[2] Ppds.catholic.or.kr(새 탭에서 열림)

[3] Ppds.catholic.or.kr(새 탭에서 열림)

[4] Aaos.catholic.or.kr(새 탭에서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