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의학은 방사성의약품에서 나오는 방사선을 이용해 인체의 해부학적·생리학적 상태를 진단하고 평가하거나 질병을 치료하는 의학 분야이다.[3][4] 진료는 방사성의약품을 투여해 분포를 영상화하는 체내영상검사, 혈액 검체의 극미량 성분을 분석하는 체외검체검사,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을 투여하는 치료로 나뉜다.[3]
1. 개요
2. 방사성의약품과 영상 장비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은 주사, 경구 투여 또는 흡입 방식으로 체내에 투여되며, 영상 장비는 몸에서 나오는 방사선을 포착해 약품의 분포를 영상으로 만든다.[4] PET은 방사성의약품에서 나오는 양전자에 기인하는 신호를 영상화하고, 감마카메라는 방사성의약품에서 방출되는 감마선을 검출한다.[3]
PET/CT와 SPECT/CT는 기능 영상을 CT의 해부학적 영상과 결합하는 장비이다.[4] 이 결합을 통해 기능 변화가 나타나는 부위와 신체 구조를 함께 살펴 질병을 평가할 수 있다.[4] PET/CT는 생화학적 물질의 분포를 영상화하고 생리 지표를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데도 쓰인다.[5]
3. 체내영상검사의 활용
체내영상검사는 검사 목적에 맞는 방사성의약품의 분포를 영상화해 장기 기능과 대사 변화를 평가한다.[5] 뼈스캔은 골종양, 골수염, 악성 종양의 뼈 전이 등을 진단하는 데 이용되고, 신장스캔은 신장의 혈류와 배설 기능을 평가하며 폐쇄성 요로질환을 감별하는 데 쓰인다.[5]
심근관류 SPECT는 협심증 등 관상동맥 질환 진단에 활용되며, 뇌관류 SPECT는 폐쇄성 뇌혈관질환, 간질, 알츠하이머병 등의 진단에 이용된다.[5] 그 밖에도 폐 관류, 갑상선 기능, 심실의 운동 기능 등을 평가하는 검사가 있다.[5]
PET/CT는 전신 조직의 포도당 대사 영상을 이용해 악성 종양을 진단하고 병기를 정하거나 항암·방사선 치료 반응을 평가하는 데 쓰인다.[5] 뇌 PET/CT는 치매나 파킨슨병 관련 검사에도 활용되며, 다양한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한 검사는 간질과 뇌혈관·심혈관 질환 평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3][5]
4. 방사성의약품 치료 원리와 사례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은 방사선을 내는 동위원소와 이를 목표 조직으로 이끄는 표적 물질로 구성될 수 있다.[1] 표적 물질이 종양의 수용체 등에 결합하거나 종양세포가 동위원소를 섭취하면, 방사선이 종양 부위에서 방출된다.[1][2] 베타선은 인체 내에서 수 mm 정도 이동하며 암세포의 DNA를 손상시킨다.[1]
분화 갑상선암세포는 정상 갑상선세포처럼 요오드를 섭취하는 성질을 유지할 수 있어, 방사성요오드 I-131이 세포 안으로 들어가 베타선을 방출한다.[2] I-131에서 나오는 감마선은 몸 밖에서 검출할 수 있어 잔여 갑상선 조직이나 전이된 암을 확인하는 전신 스캔에도 이용된다.[2]
Lu-177 DOTATATE는 소마토스타틴 수용체가 많이 발현된 종양을 표적으로 삼아 방사선을 전달한다.[1][2] 간암 치료에 쓰이는 Y-90 미세구는 간동맥을 통해 종양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으로 주입되며, 종양에 머물면서 방사선을 방출한다.[2] 이 치료에서는 주변 정상 간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를 파괴하도록 한다.[2]
5. 치료 전 평가와 안전 관리
치료 전에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으로 영상을 촬영하면 치료용 약물이 종양에 얼마나 섭취될지 미리 파악할 수 있고, 그 결과로 치료 여부와 이후 방침을 판단할 수 있다.[1] 약품의 섭취를 높이기 위해 추가 검사를 하거나 복용 중인 약물을 조정하는 준비가 필요할 수 있다.[1]
가임기 여성은 치료 전 임신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치료 후 일정 기간 피임이 요구된다.[1] 방사성의약품의 종류와 투여 용량에 따라 외래 또는 입원 치료가 이뤄질 수 있고, 높은 용량을 투여하면 잔류 방사선으로부터 주변인을 보호하기 위해 차폐된 병실에 입원하기도 한다.[1]
퇴원 후에는 일정 기간 영유아와의 접촉을 피하거나 수분 섭취를 늘리는 등 방사선 안전 지침을 따라야 한다.[1] 방사성의약품은 골수, 침샘, 위장관, 신장 등에 일시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사후 관리로 부작용을 조절할 수 있다.[1]
6. 관련 문서
- 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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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사성의약품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