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로아스터교(Zoroastrianism)는 기원전 6세기경 고대 페르시아에서 예언자 자라투스트라(Zarathustra, 그리스어로 조로아스터)가 창시한 종교다. 세계 최초의 유일신교 중 하나로, 최고신 아후라 마즈다(Ahura Mazda)와 악의 정령 앙그라 마이뉴(Angra Mainyu) 사이의 우주적 선악 투쟁을 핵심 교리로 삼는다.[1] 아케메네스 왕조(기원전 550~330)와 사산 왕조(기원후 224~651) 시기 페르시아 제국의 국교로 번성했으며, 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 신학에도 구원론·종말론·천사론 등에서 깊은 영향을 미쳤다.[2]
1. 창시자 자라투스트라
자라투스트라의 생몰 연대는 학자들 사이에 논란이 있다. 일부는 기원전 628~551년을 주장하고, 다른 학자들은 기원전 1500~1000년경으로 소급한다.[1] 그는 기존 페르시아 다신교를 개혁하여 아후라 마즈다를 유일한 창조주로 선포하고, 도덕적 이원론과 자유의지 교리를 확립했다. 자라투스트라의 가르침은 《아베스타(Avesta)》의 핵심 부분인 '가타스(Gathas)'에 17편의 찬가 형태로 직접 기록되어 있다.
2. 핵심 교리
2.1 선악의 이원론
조로아스터교의 세계관은 빛과 어둠, 진실과 거짓의 이원론적 대립에 기초한다. 아후라 마즈다('주님'과 '지혜'의 합성어)는 선·빛·진실을 상징하는 최고신이며, 앙그라 마이뉴(혹은 아리만)는 악·어둠·거짓을 상징하는 파괴의 정령이다.[1] 이 두 원리의 우주적 투쟁은 최후의 심판과 선의 최종 승리로 끝날 것이라고 믿는다.
2.2 선한 생각·선한 말·선한 행동
조로아스터교의 윤리적 핵심은 세 가지 원칙으로 요약된다: 훔마타(Humata, 선한 생각), 후크타(Hukhta, 선한 말), 후바르쉬타(Huvarshta, 선한 행동). 이 원칙은 개인의 도덕적 자유의지를 강조하며, 신자 각자가 선과 악 사이에서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고 가르친다.[3]
2.3 종말론과 구원
조로아스터교는 최후의 심판, 죽은 자의 부활, 세계의 정화와 갱신(Frashokereti)을 믿는다. 사후 세계에 대한 교리(다리(Chinvat Bridge)를 건너 천국 또는 지옥으로 향하는 영혼 여정)는 후대 유대교와 기독교 종말론에 영향을 주었다.[2]
2.4 불 숭배
조로아스터교에서 불은 아후라 마즈다의 신성한 빛과 진실을 상징한다. 배화 신전(fire temple)에서는 수백 년 이상 꺼뜨리지 않고 유지하는 성화(聖火)를 모시며, 신자들은 기도 시 불을 향해 선다. 이로 인해 역사적으로 '배화교(拜火敎)'라고도 불렸으나, 불 자체를 숭배하는 것이 아니라 신성의 상징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3. 경전: 아베스타
《아베스타》는 조로아스터교의 경전 총서로, 수 세기에 걸쳐 편집되었다.[1] 주요 구성은 다음과 같다.
- 가타스(Gathas): 자라투스트라 본인이 지은 17편의 찬가. 가장 오래되고 신성시되는 부분.
- 야스나(Yasna): 예배 의례를 위한 전례문.
- 비데브다드(Vendidad): 정결법과 종교법 규정.
- 야시트(Yasht): 신과 천사에 대한 찬가.
4. 역사
5. 현황과 파르시 공동체
6. 다른 종교에 미친 영향
7. 관련 문서
[1] Boyce, Mary. Zoroastrians: Their Religious Beliefs and Practices. Routledge, 2001. www.routledge.com(새 탭에서 열림)
[2] Encyclopedia Britannica. "Zoroastrianism". Britannica. www.britannica.com(새 탭에서 열림)
[3] The Theosophical Society in America. "Zoroastrianism: History, Beliefs, and Practices". Quest Magazine. www.theosophical.org(새 탭에서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