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현(静岡県)은 일본 혼슈 중부 도카이(東海) 지방에 위치한 현(県)이다. 태평양(스루가만·엔슈나다)에 면하며, 북동쪽으로는 후지산이 야마나시현과의 경계에 자리한다. 현청 소재지는 시즈오카시이며, 하마마츠시도 인구와 산업 규모 면에서 동급의 주요 도시다. 일본 최대의 녹차 생산지로 유명하며, 자동차·오토바이·악기 제조업이 발달한 공업 현이기도 하다.[1]
1. 지리와 기후
2. 녹차 산업
시즈오카현은 일본 전체 녹차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최대 산지다. 차 재배의 역사는 가마쿠라 시대 중기, 승려 쇼이치 국사(聖一国師)가 중국에서 차 씨앗을 가져와 스루가 지방에 심은 데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진다. 에도 말기(19세기)에는 귀농한 무사들이 마키노하라 대지를 개간하면서 대규모 차 산업이 확립되었다.[3]
생산되는 차 품종으로는 센차(煎茶), 후카무시차(深蒸し茶), 말차(抹茶) 원료인 덴차(碾茶) 등이 있다. 후카무시 공법은 증기로 더 오랜 시간 찌는 방식으로 시즈오카 특유의 부드럽고 진한 맛을 낸다. 매년 11월 1일은 쇼이치 국사의 생일로 '시즈오카 차의 날'로 기념된다.
3. 산업과 경제
시즈오카현은 제조업 출하액 기준으로 일본 상위권에 드는 공업 현이다. 하마마츠(浜松)를 중심으로 야마하 발동기, 야마하 악기 등 세계적 기업이 본거지를 두고 있으며, 오토바이·악기·전자 부품 등의 제조가 활발하다. 혼다(Honda)도 창업자 혼다 소이치로(本田宗一郎)가 하마마츠 출신으로, 이 지역이 일본 모터사이클 산업의 발상지로 불리는 이유 중 하나다.
시미즈(清水) 항구를 기반으로 한 수산업·식품 가공업과 후지시(富士市)의 제지 산업도 주요 산업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녹차 외에 온주밀감, 딸기, 와사비 등이 특산품으로 유명하다.[1]
4. 역사
에도 시대에 시즈오카현은 도쿄와 교토를 잇는 주요 교통로인 도카이도(東海道)가 지나는 핵심 지역이었다. 이즈 반도 남단의 시모다(下田) 항은 1854년 미일화친조약 체결 후 일본이 개방한 최초의 항구 중 하나로, 미국 총영사 타운젠드 해리스가 상주했던 역사적 장소다.[2]
도쿠가와 이에야스(徳川家康)는 은퇴 후 슨푸(駿府, 현 시즈오카시)에 거주했으며, 사후 쿠노산(久能山) 도쇼구에 최초로 안장되었다. 시즈오카시의 슨푸 성은 오늘날에도 복원·정비되어 관광지로 활용된다.[4]
5. 관광
7. 인용 및 각주
[1] Britannica, "Shizuoka — Japan, Map, History, & Facts", www.britannica.com(새 탭에서 열림)
[2] att-Japan, "Shizuoka Prefecture — Feel the Overwhelming Presence of Mount Fuji", att-japan.net(새 탭에서 열림)
[3] Japan Rail Club, "Shizuoka Green Tea: Uncovering the Secrets of Japan's Tea Capital", www.japanrailclub.com(새 탭에서 열림)
[4] Kanpai Japan, "Fuji City — The City and Tea Plantations at the Foot of Fuji-san", www.kanpai-japan.com(새 탭에서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