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켈라우(Tokelau)는 남태평양에 위치한 뉴질랜드의 비자치 영토(non-self-governing territory)로, 아타푸(Atafu), 누쿠노누(Nukunonu), 파카오포(Fakaofo) 세 개의 산호 환초로 이루어진다. 사모아 북쪽으로 약 500km 지점에 있으며, 총 육지 면적은 약 12km²에 불과하다.[1] 인구는 2016년 인구조사 기준 1,499명으로,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영토 중 하나다.

1. 지리적 특성

세 환초는 서로 수백 킬로미터씩 떨어져 있으며, 모두 해발 5m를 넘지 않는 낮은 지형을 갖는다.[1] 이 특성으로 인해 토켈라우는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에 극도로 취약한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토켈라우와 뉴질랜드 사이에는 정기 항공 노선이 없으며, 사모아에서 출발하는 선박이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편도 이동에 약 36시간이 소요된다.

2. 역사

토켈라우의 원주민인 토켈라우인들은 동부 폴리네시아 문화권에 속하는 민족으로, 수백 년간 세 환초에서 독자적인 사회를 이루어 왔다. 19세기에 유럽 선교사들이 접촉했으며, 1889년 영국 보호령이 되었다. 1916년 영국령 태평양 제도의 일부로 편입되었다가 1926년 뉴질랜드 관할로 이관되었다.[2] 1948년부터 공식적으로 뉴질랜드 영토로 지정되었다.

3. 자치 시도와 현재 지위

2006년과 2007년 두 차례에 걸쳐 유엔 감시 하에 자결(self-determination) 주민투표가 실시되었다. 2007년 투표에서 64.4%가 뉴질랜드와 자유연합 형태의 자치를 지지했으나, 변경에 필요한 3분의 2 다수에 근소하게 미치지 못해 현 지위가 유지되었다.[3] 현재 토켈라우는 유엔 비자치 영토 목록에 올라 있으며, 뉴질랜드가 외교·국방 책임을 진다. 내부 행정은 세 환초 각각의 파이토켈라우(Faipule, 행정수장)타우파알레가(Taupulega, 원로회의)가 담당하며, 세 환초가 돌아가며 맡는 이타이 타우(Iga i te Tau)라는 순환 지도자 제도를 운영한다.[4]

4. 경제와 생활

경제는 코프라(건조 코코넛 과육) 판매, 우표·기념 주화 판매, 수공예품, 해외 토켈라우인의 송금에 주로 의존한다.[1] 뉴질랜드 정부 원조가 중요한 재원이며, 많은 토켈라우인들이 뉴질랜드 본토에 거주하고 있다. 2012년에는 토켈라우가 태양광 패널을 통해 섬 전력의 95%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세계 최초의 영토가 되었다.[4]

5. 관련 문서

[1] CIA World Factbook, "Tokelau", Wwww.cia.gov(새 탭에서 열림)

[2] Australian Government DFAT, "Tokelau country brief", Wwww.dfat.gov.au(새 탭에서 열림)

[3] UN News, "Tokelau narrowly rejects self-government option in UN-supervised ballot", Nnews.un.org(새 탭에서 열림)

[4] Nautilus Institute, "The Modern House of Tokelau: Self-determination in a Pacific Atoll Nation", Nnautilus.org(새 탭에서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