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Moa)는 뉴질랜드에 서식하다 멸종한 대형 날지 못하는 조류 집단으로, 딘노르니스목(Dinornithiformes)에 속한다.[1] 약 9~11종이 확인되며, 가장 큰 종인 거대모아(Dinornis robustus)는 키가 최대 3.6m, 체중 약 230kg에 달하여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큰 조류 중 하나였다.[2] 뉴질랜드에 유럽인이 도착하기 수백 년 전에 이미 멸종하였으나, 뼈와 깃털, 알 껍데기 등 유물이 광범위하게 발굴되어 생태와 멸종 원인이 상당히 밝혀져 있다.

1. 분류와 종 다양성

모아는 9~11종으로 구성된 집단으로, 체형과 크기가 매우 다양했다.[3] 주요 종으로는 거대모아(Dinornis robustus, D. novaezealandiae), 무거운 발 모아(Pachyornis elephantopus), 언덕 모아(Anomalopteryx didiformis) 등이 있다. 계통학적으로는 호주의 에뮤(emu), 아프리카의 타조(ostrich)와 같은 주조류(走鳥類, ratites)에 속하며, 남반구에 고루 분포하는 이들과 공통 조상을 공유한다.

2. 생태와 형태

모아는 완전히 날지 못하며, 날개 흔적조차 없는 유일한 조류 집단이다.[4] 먹이는 주로 식물의 잎, 풀, 열매 등 초식성이었으며, 부리 형태에 따라 종마다 선호 식물이 달랐다. 강한 모래주머니(gizzard)로 단단한 식물 물질을 소화했고, 일부 종의 위 내용물 화석에서는 새벽 나뭇잎, 씨앗, 잔가지 등이 발견되었다. 번식은 느려 한 번에 알 한두 개를 낳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3. 멸종 과정

모아는 약 13~14세기에 폴리네시아인(마오리족의 조상)이 뉴질랜드에 도착한 이후 급속히 감소하여, 1400년경에는 거의 완전히 멸종한 것으로 추정된다.[5] 주요 원인은 마오리 사회의 집중적 사냥이었으며, 서식지 파괴도 일정 부분 기여했다. 폴리네시아인이 가져온 쥐(Rattus exulans)에 의한 알 포식도 멸종을 가속화했을 가능성이 있다. 유럽인이 뉴질랜드에 도착한 1800년대에는 이미 모아는 멸종 상태였다.[6]

4. 고고학과 고생물학적 발견

모아의 뼈는 습지, 동굴, 모래 사구 등에서 대량으로 발굴된다. 특히 남섬 오타고와 캔터베리 지방의 마오리 야영지에서는 모아 뼈와 알 껍데기가 대규모로 발견되어 마오리 식단에서 모아가 차지한 비중을 보여준다.[7] 깃털, 피부, 근육 조직까지 보존된 표본도 발견되어 DNA 분석이 가능했으며, 이를 통해 색 패턴과 진화 경로가 부분적으로 복원되었다. 일부 과학자들은 유전 기술을 이용한 모아 복원(de-extinction)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다. 이 탐구는 다른 멸종 고유종 복원 논의와도 맞닿아 있다.[8]

5. 관련 문서

6. 인용 및 각주

[1] Department of Conservation NZ, "Extinct birds", Wwww.doc.govt.nz(새 탭에서 열림)

[2] Department of Conservation NZ, "Extinct birds", Wwww.doc.govt.nz(새 탭에서 열림)

[3] Department of Conservation NZ, "Extinct birds", Wwww.doc.govt.nz(새 탭에서 열림)

[4] Department of Conservation NZ, "Extinct birds", Wwww.doc.govt.nz(새 탭에서 열림)

[5] Department of Conservation NZ, "Extinct birds", Wwww.doc.govt.nz(새 탭에서 열림)

[6] Department of Conservation NZ, "Extinct birds", Wwww.doc.govt.nz(새 탭에서 열림)

[7] Department of Conservation NZ, "Otago region", Wwww.doc.govt.nz(새 탭에서 열림)

[8] UNESCO World Heritage, "Te Wahipounamu – South West New Zealand", Wwhc.unesco.org(새 탭에서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