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South Island)은 뉴질랜드를 구성하는 두 개의 주요 섬 가운데 더 큰 섬으로, 면적은 약 150,437㎢에 달한다.[1] 마오리어로는 테 와이포우나무(Te Waipounamu)라 불리며, "녹색 돌의 물"이라는 뜻인데 이는 이 지역에서 산출되는 옥(nephrite jade, 포우나무)을 가리킨다.[2] 면적으로는 세계에서 12번째로 큰 섬이지만 인구는 약 113만 명(2023년)으로 북섬에 비해 적다.

1. 지리

남섬은 북쪽으로 쿡 해협(Cook Strait)을 사이에 두고 북섬과 마주하며, 서쪽으로는 태즈먼해, 동쪽으로는 태평양에 면한다. 섬의 척추를 이루는 서던알프스 산맥이 섬 전체를 남북으로 관통하며, 뉴질랜드 최고봉 아오라키/마운트 쿡(3,724m)도 이 산맥에 속한다.[3] 서쪽 해안(웨스트 코스트)은 강수량이 많고 울창한 온대우림이 발달해 있으며, 동쪽 캔터베리 평야는 뉴질랜드 최대 농경지대로 양모·낙농업이 번성한다.

2. 주요 지형과 자연환경

남섬의 서남부에는 피오르드랜드(Fiordland)가 펼쳐져 있으며, 밀퍼드 사운드(Milford Sound)와 다우트풀 사운드(Doubtful Sound)가 세계적인 경관으로 명성이 높다.[4] 마운트 아스파이어링 국립공원, 아오라키/마운트 쿡 국립공원,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 웨스트랜드 국립공원 등 4개 국립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테 와히포우나무(Te Wahipounamu)'로 함께 지정되어 있다.[5] 빙하도 남섬의 대표 자연 명소로, 프란츠 조제프 빙하(Franz Josef Glacier)와 폭스 빙하(Fox Glacier)는 서부 해안에서 비교적 낮은 고도까지 내려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3. 역사

폴리네시아인들이 약 700년 전(13~14세기)에 남섬에 최초로 정착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이 마오리 문화의 기원을 이룬다.[6] 남섬에는 마오리 문화의 남부 부족인 카이 타후(Ngāi Tahu)가 주로 거주하였다. 유럽인의 정착은 1840년대부터 본격화되었으며,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 더니든(Dunedin), 넬슨(Nelson) 등의 도시가 차례로 형성되었다. 1860년대 오타고 지방에서 대규모 금광이 발견되면서 골드러시가 일어나 인구가 급증하기도 했다.[7]

4. 주요 도시

크라이스트처치는 남섬 최대 도시로 캔터베리 평야 동쪽 가장자리에 위치하며, 2011년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뒤 도심 재건 사업이 지속되고 있다.[8] 더니든은 스코틀랜드 이민자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도시로, 오타고 반도에는 야생 쇠푸른펭귄과 알바트로스 서식지가 있다. 퀸즈타운(Queenstown)은 번지점프·스카이다이빙 등 익스트림 스포츠와 스키 리조트로 세계적인 관광 명소다.

5. 관련 문서

6. 인용 및 각주

[1] UNESCO World Heritage, "Te Wahipounamu – South West New Zealand", Wwhc.unesco.org(새 탭에서 열림)

[2] UNESCO World Heritage, "Te Wahipounamu – South West New Zealand", Wwhc.unesco.org(새 탭에서 열림)

[3] Department of Conservation NZ, "Aoraki/Mount Cook National Park", Wwww.doc.govt.nz(새 탭에서 열림)

[4] Department of Conservation NZ, "Fiordland National Park", Wwww.doc.govt.nz(새 탭에서 열림)

[5] UNESCO World Heritage, "Te Wahipounamu – South West New Zealand", Wwhc.unesco.org(새 탭에서 열림)

[6] Department of Conservation NZ, "Native animals", Wwww.doc.govt.nz(새 탭에서 열림)

[7] Department of Conservation NZ, "Otago region", Wwww.doc.govt.nz(새 탭에서 열림)

[8] Department of Conservation NZ, "Canterbury region", Wwww.doc.govt.nz(새 탭에서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