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던알프스(Southern Alps)는 뉴질랜드 남섬의 척추를 이루는 산맥으로, 섬 전체를 남북 방향으로 약 500km에 걸쳐 관통한다.[1] 마오리어로는 카 티리티리오 테 모아나(Ka Tiritiri o te Moana)라 불리며, "바다를 향해 빛나는 봉우리들"이라는 뜻이다.[2] 뉴질랜드 최고봉인 아오라키/마운트 쿡(3,724m)을 비롯하여 3,000m 이상의 봉우리가 20개 이상 분포한다.

1. 지질과 형성

서던알프스는 태평양 판과 오스트레일리아 판의 충돌로 형성된 산맥으로, 지금도 매년 약 10mm씩 융기하고 있다.[3] 이 지속적 융기는 동시에 진행되는 빠른 침식과 균형을 이루며, 그 결과 험준하고 날카로운 능선과 깊은 계곡이 특징적인 경관을 만들어낸다. 기반암은 주로 그레이와크(greywacke) 사암과 변성암으로 구성된다.

2. 빙하와 기후

서던알프스에는 3,000개 이상의 빙하가 분포하며, 이 중 프란츠 조제프 빙하(Franz Josef Glacier)와 폭스 빙하(Fox Glacier)는 온대우림 가장자리까지 내려오는 독특한 빙하로 유명하다.[4] 서쪽 사면은 태즈먼 해에서 유입된 습한 공기를 막아 세우기 때문에 연간 강수량이 10,000mm를 넘는 지역도 있다. 반면 동쪽 캔터베리 평야는 그늘 효과(rain shadow)로 건조하다. 기후변화로 인해 대부분의 빙하가 20세기 이후 급격히 후퇴하고 있다.[5]

3. 생태

서던알프스의 고산 지대에는 뉴질랜드 고유종 식물이 다수 서식한다. 마운트 쿡 릴리(Mount Cook Lily, Ranunculus lyallii)는 세계에서 가장 큰 버터컵으로 알려진 고유종이다.[6] 야생동물로는 케아(kea, 뉴질랜드 고산 앵무새)가 특히 유명하며, 험준한 암벽 지대에 서식하는 샤무아(chamois)와 타르(thar)는 1900년대 초 유럽에서 도입된 외래종이다.

4. 등반과 관광

서던알프스는 뉴질랜드 산악 활동의 본고장으로, 1953년 에베레스트를 최초로 등정한 에드먼드 힐러리(Edmund Hillary)가 이 산맥에서 등반 기술을 연마했다.[7] 아오라키/마운트 쿡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트레킹, 헬기 스키, 빙하 하이킹 등 다양한 산악 활동이 이루어진다. 타스만 빙하(Tasman Glacier)는 남반구에서 가장 긴 빙하로 길이 약 23km에 달하며, 헬기 투어로 접근할 수 있다.[8]

5. 관련 문서

6. 인용 및 각주

[1] GNS Science, "Southern Alps geology", Wwww.gns.cri.nz(새 탭에서 열림)

[2] GNS Science, "Southern Alps geology", Wwww.gns.cri.nz(새 탭에서 열림)

[3] GNS Science, "Southern Alps geology", Wwww.gns.cri.nz(새 탭에서 열림)

[4] Department of Conservation NZ, "Franz Josef Glacier", Wwww.doc.govt.nz(새 탭에서 열림)

[5] GNS Science, "Natural hazards and risks", Wwww.gns.cri.nz(새 탭에서 열림)

[6] Department of Conservation NZ, "Native Plants", Wwww.doc.govt.nz(새 탭에서 열림)

[7] Department of Conservation NZ, "Aoraki/Mount Cook National Park", Wwww.doc.govt.nz(새 탭에서 열림)

[8] Department of Conservation NZ, "Aoraki/Mount Cook National Park", Wwww.doc.govt.nz(새 탭에서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