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개정된 조선노동당 규약은 북한군을 국가방위의 기본역량이자 사회주의 조국과 당·혁명을 무장으로 옹호하는 당의 혁명적 무장력으로 규정한다. 군사정치활동을 당의 영도 아래 수행한다는 규정은 군의 활동과 국방사업 전반을 당이 지도한다는 뜻이다.[1]

1. 개요

북한군의 역할은 영토와 주민을 보호하는 군사적 임무, 체제 운영과 관련된 정치적 역할, 경제·사회 사업 참여로 나뉜다. 전후 복구와 국가 재건부터 주택·발전소 건설과 재해 복구까지 군 조직이 동원되어 왔으며, 군 복무가 노동당원이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는 인식이 있을 만큼 군의 사회적 역할은 큰 것으로 설명된다.[1]

군 지휘 체계에서는 당의 군사 지도기관과 국가 정책기관, 군 내부의 정치·작전·군정 기관이 함께 작동한다. 국무위원회 위원장은 국가 무력의 총사령관으로 규정되어 있고, 최고지도자는 당·정·군의 주요 직책을 겸하며 무력을 지휘·통제한다.[2]

2. 당·국가의 군 지휘 체계

당 중앙군사위원회는 당대회 사이의 최고 군사지도기관으로, 군사노선과 정책의 관철 방안을 결정하고 국방사업 전반을 당적으로 지도한다. 국무위원회는 국가의 중요 정책을 결정하는 최고 정책적 지도기관이며, 헌법은 그 위원장을 국가 무력의 총사령관으로 규정한다.[2]

군 내부에서는 총정치국이 당 정치사업과 간부 선발, 군사작전에 대한 당의 통제를 맡는다. 총참모부는 육·해·공군의 군사전략과 작전 계획을 지휘하며, 국방성은 군을 대외적으로 대표하고 군수·재정·후방사업 등 군정 기능을 수행한다.[2] 이처럼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총정치국, 총참모부, 국방성은 서로 다른 기능으로 군 지휘 체계를 구성한다.

2026년 현재 김정은은 노동당 총비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 국무위원회 위원장, 공화국 무력 최고사령관 등의 직책을 겸하는 것으로 제시되어 있다. 출처는 그가 당·정·군의 최고 직책을 겸하며 무력 일체를 장악하고 군정권과 군령권을 행사한다고 설명한다.[2]

3. 군 내부 통제와 보위 기관

총정치국은 군 내부 당 조직을 총괄하고 정치사상사업을 관장하는 기관이다. 군 각 부대의 정치기관을 통해 당 정치사업을 조직하며, 군사작전에 대한 당의 통제도 담당한다.[2][3]

보위국은 군 내 군사범죄의 수사와 예심 등을 맡는다. 호위사령부는 최고지도자와 가족의 신변 보호, 숙소 경계와 관리 등 경호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설명된다.[2]

별도 자료는 보위사령부를 군을 정치적으로 감시·통제하고 군 내부의 반체제 인물을 색출하는 기관으로 소개한다.[3] 이에 비해 보위국은 군 내부의 군사범죄 수사를, 호위사령부는 최고지도자와 가족의 신변 보호 및 경호를 담당하는 것으로 제시된다.[2]

4. 정치적 위상과 선군정치

선군정치는 1995년 논의되기 시작했고, 1998년 김정일의 국방위원장 취임과 함께 북한의 핵심 통치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이 정치방식은 군사 선행과 군 중시를 강조하고, 군을 혁명의 기둥으로 내세워 사회주의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설명된다.[4]

김정일 시기에는 군의 정치적 역할이 부각되었다. 1998년 개정 헌법에서 국방위원회가 최고 국가권력기관으로 부상하고 군부의 정치 참여가 공식적으로 보장되면서 군의 위상이 강화되었다.[1][4] 선군정치는 군의 영향력을 정치뿐 아니라 경제·교육·문화·예술 등 사회 전반에 투영한 통치방식으로 소개된다.[4]

김정은 시기에는 2016년 국방위원회를 폐지하고 기능과 역할을 확대한 국무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군에 대한 당적 통제가 강화되었다.[1] 당 중앙군사위원회는 당의 군사노선과 정책을 관철하고 공화국 무력과 국방사업 전반을 당적으로 지도하는 최고 군사지도기관이며, 국무위원회는 국가의 중요 정책을 다루는 최고 정책지도기관이다. 국무위원회 위원장은 국가의 일체 무력을 지휘·통솔하는 무력 총사령관으로 규정되어 있다.[2]

5. 경제·사회 사업에서의 군 역할

6·25 전쟁 이후 군 조직은 전후 복구와 국가 재건 사업에 투입되었다. 김정일 시기에는 경제난 속에서 군이 경제 사업에 동원되었고, 김정은 시기에는 평양 주택 건설과 관광지구·발전소·온실농장 건설, 태풍 피해 복구 등 여러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제시된다.[1]

군의 사업 참여는 최근에도 이어졌다. 2022년 5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최대비상체제에 군이 투입되었고, 2024년부터는 ‘지방발전 20×10 정책’ 사업을 위해 별도의 124연대가 창설되어 동원되었다.[1]

군은 전투와 방위 외에도 국가 사업을 수행하는 조직으로 묘사된다. 군 복무가 노동당원이 되기 위한 경로라는 인식이 강하다고 설명될 만큼, 군의 사회적 역할과 위상도 크다.[1] 이는 전후 복구, 지방발전 20×10 정책, 노동당원과 군의 관계를 함께 살펴보는 배경이 된다.

6. 관련 문서

  •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 총정치국
  • 총참모부
  • 선군정치

7. 인용 및 각주

[1] Nnkinfo.unikorea.go.kr(새 탭에서 열림)

[2] Nnkinfo.unikorea.go.kr(새 탭에서 열림)

[3] Eencykorea.aks.ac.kr(새 탭에서 열림)

[4] Eencykorea.aks.ac.kr(새 탭에서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