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Caribbean Sea)는 대서양의 일부로, 북아메리카 대륙의 동남쪽에 위치한 열대 바다다. 서쪽으로는 중앙아메리카와 멕시코의 유카탄 반도, 남쪽으로는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 연안, 북쪽으로는 대앤틸리스 제도(쿠바·히스파니올라·자메이카·푸에르토리코), 동쪽으로는 소앤틸리스 제도가 경계를 이룬다. 총 면적은 약 2,754,000km²(약 106만 평방마일)로 세계에서 큰 편에 속하는 바다 중 하나다.[1]
1. 지리
카리브해는 북위 9도에서 22도, 서경 60도에서 89도 사이에 위치하며, 수중 지형은 다섯 개의 분지로 구성되어 있다. 최저 지점은 쿠바와 자메이카 사이의 케이맨 해구(Cayman Trough)로, 수심이 약 7,686m(25,216ft)에 달한다. 이는 카리브해에서 가장 깊은 지점이자 대서양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깊이다.[2]
해수면 온도는 연중 25°C에서 29°C 사이를 유지하며, 북동 무역풍이 지역 기후를 지배한다. 바람의 평균 속도는 시속 16~32km이며, 이 무역풍은 역사적으로 범선 항해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바다는 대서양과 유카탄 해협을 통해 멕시코만으로, 파나마 운하를 통해 태평양으로 연결된다.
2. 기후와 허리케인
카리브해는 전형적인 열대 기후로, 건기와 우기가 나뉜다. 강수량은 지역별 편차가 매우 크다. 건조한 보네르 섬(Bonaire)은 연간 강수량이 약 25cm에 불과한 반면, 도미니카 일부 지역은 연간 900cm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허리케인 시즌은 6월부터 11월까지이며, 9월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 연평균 약 8개의 허리케인이 이 해역에서 활동한다. 이 강렬한 열대성 저기압은 카리브해 도서 국가들에 반복적으로 큰 피해를 준다.
3. 역사
카리브해 연안과 도서 지역은 15세기 이전부터 타이노족, 카리브족, 아라와크족 등 원주민이 거주하던 공간이었다. 1492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이 해역에 도착하면서 유럽 열강의 식민지 경쟁이 시작됐다. 스페인,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가 각각 섬과 해안 지역을 분할하여 지배했다.
식민지 시대 카리브해는 사탕수수 플랜테이션 경제의 중심지였다. 유럽인들은 아프리카에서 수백만 명의 노예를 강제로 이송하여 농장 노동력으로 삼았으며, 이 역사는 오늘날 카리브해 국가들의 문화와 인구 구성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17~18세기에는 이 해역이 해적 활동의 무대가 되기도 했다.
19세기와 20세기를 거치며 카리브해의 대부분 섬들은 독립을 이루거나 자치권을 획득했다. 쿠바, 자메이카, 아이티, 트리니다드 토바고 등 다수의 독립 국가와 함께 영국·프랑스·네덜란드·미국의 해외 영토도 병존한다.
4. 생태
5. 경제와 관광
6. 관련 문서
[1] Caribbean Sea, Encyclopaedia Britannica, www.britannica.com(새 탭에서 열림)
[2] Caribbean Sea Geography, World Atlas, www.worldatlas.com(새 탭에서 열림)
[3] The Caribbean Sea, WWF, wwf.panda.org(새 탭에서 열림)
[4] Caribbean Sea, StudyIQ, www.studyiq.com(새 탭에서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