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토그램은 사물·시설·행위·개념을 단순한 그림 기호로 나타내어 의미를 시각적으로 쉽고 빠르게 전달하는 그림문자이다. 글을 읽거나 말을 하지 않아도 정보를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언어 장벽을 넘는 의사소통 수단으로 쓰인다.[3][7]

1. 개요

화장실과 비상구 표지, 버스 정류장과 지하철역 안내, 제품 포장 등에서 픽토그램을 볼 수 있다. 위험을 경고하거나 금지 사항을 알리는 데서 출발해 환경이나 모두를 위한 공간에 관한 생활 정보와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용도로도 쓰인다.[1][2]

픽토그램의 의미는 그림이 실제 대상과 닮은 정도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어떤 기호들과 함께 쓰이는지, 누가 만들고 어떤 문화와 상황에서 사용하는지에 따라서도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6]

2. 정보 전달과 시각적 표현 원리

픽토그램은 세부 묘사를 줄이고 대상이나 행동의 핵심 형태를 남겨 빠른 인식을 돕는다. 화장실 표지처럼 단순한 그림도 문장 없이 시설의 용도를 전할 수 있으며, 이런 명료함은 공공장소에서 정보를 짧은 시간 안에 전달하는 데 유용하다.[3][7]

언어와 문화가 다른 사람들이 모이는 올림픽에서도 픽토그램은 경기와 시설을 안내하는 의사소통 수단으로 활용된다. 다만 형태를 상징적으로 그린다고 해서 누구나 언제나 같은 방식으로 이해하는 것은 아니며, 기호의 규칙과 사용 맥락이 의미를 뒷받침한다.[4][6]

3. 공공 안내와 표준화

공항과 터미널 같은 공공장소, 화장실과 비상구 표지에는 시설의 위치나 이용 정보를 나타내는 픽토그램이 쓰인다. 여러 사람이 같은 표지를 알아볼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발하고 표준으로 지정하는 일도 공공 안내 체계의 일부다.[3][7]

한국에서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2000년에 ‘공공안내 그림표지 표준화 3개년 사업’ 계획이 수립돼 사업에 착수했다. 기사에 따르면 사업 착수 2년 뒤 픽토그램 300개가 탄생했고, 이후 개정을 마친 국가표준 픽토그램은 336개였다. 국제표준 픽토그램 100여 개 가운데 한국에서 개발한 것이 32개라고도 소개됐다.[3]

4. 화학적 위험 표시와 안전

실험실과 공장에서는 유해물질 라벨에 어떤 위험이 있는지 나타내기 위해 GHS 픽토그램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폭발성, 인화성, 산화성, 고압가스, 부식성, 급성독성 표지는 물질의 위험 유형을 구분해 전달한다.[2]

실험실이나 공장 등에서는 유해물질의 위험을 알리는 표식을 사용한다. 관련 글은 일부 사람들이 표식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알고도 무시해 사건·사고가 발생한다고 설명하고, 위험성을 알고 인식해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2]

5. 사회적 맥락과 디자인 쟁점

장애인 표지를 둘러싸고 기존 표현이 고정관념을 퍼뜨릴 수 있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고, 이를 계기로 새로운 픽토그램을 만든 사례가 소개됐다. 이 사례는 그림 기호가 단순한 시설 안내를 넘어 사회가 사람을 어떻게 표현하는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1]

성별이나 가족 구성을 나타내는 공공 표지도 비판의 대상이 돼 왔다. 한 기사에서는 회의실 표지 속 인물이 남성으로만 표현되거나, 에스컬레이터 표지에서 아이와 함께 있는 인물이 여성으로 그려지는 사례를 들며 특정한 역할과 모습을 대표하는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다.[3]

올림픽 픽토그램은 개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 예술이 디자인에 반영되는 사례로 연구됐다. 따라서 픽토그램은 국제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동시에 제작된 시대와 문화의 흔적도 담을 수 있다.[4][6]

6. 관련 문서

  • 공공안내 그림표지
  • 국가표준 픽토그램
  • GHS 위험 표지
  • 올림픽 디자인
  • 기호 체계

7. 인용 및 각주

[1] Llibrary.ulsan.go.kr(새 탭에서 열림)

[2] Wwww.kitox.re.kr(새 탭에서 열림)

[3] Wwww.kunews.ac.kr(새 탭에서 열림)

[4] Sscienceon.kisti.re.kr(새 탭에서 열림)

[6] Wwww.illustkorea.or.kr(새 탭에서 열림)

[7] Wwiki1.kr(새 탭에서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