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빙기는 빙하기와 빙하기 사이에 나타나는 비교적 온난한 시기다. 빙하기에는 넓게 퍼졌던 대륙빙하와 산악빙하가 줄어들고, 해수면은 상승한다.[2][4] 제4기에는 빙기와 간빙기가 여러 차례 반복되었으며, 현재의 전신세도 간빙기에 해당한다.[2][4][5]
1. 개요
2. 주기와 기후 변화
3. 빙하와 해수면 변화
4. 과거 간빙기의 기후와 생태
마지막 간빙기는 대략 11만 5천~13만 년 전의 시기다. 이때 기온은 현재보다 약 2℃ 높았던 것으로 제시되며, 중위도 지역의 평균 해수면은 현재보다 약 5~6m 높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4]
마지막 간빙기의 화분 기록에서는 참나무속, 느릅나무속, 느티나무속 등 온대성 낙엽활엽수가 우세하고, 소나무속 같은 침엽수의 비율은 낮게 나타난다. 식물대가 기후대의 변화에 따라 이동하면서 동물의 서식 환경도 달라졌다.[3][4]
유럽 중부에서는 과거 툰드라였던 지역에 소나무와 상수리나무 숲이 다시 퍼졌고, 붉은사슴과 말 같은 남방계 동물이 살았다. 이와 달리 빙기에는 툰드라와 맘모스·순록 같은 북방계 동물이 나타난 사례가 기록되어 있다.[3]
5. 간빙기의 판별과 기록
간빙기와 빙기의 시기를 가르는 데에는 심해 퇴적물 속 유공충의 산소 동위원소 비율이 쓰인다. 가벼운 산소-16은 산소-18보다 먼저 대기로 증발하며, 빙하기에는 산소-16이 빙하에 더 많이 저장되어 해양에 산소-18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4]
이 방식으로 구성한 해양 동위 원소 층서에서는 해양 산소 동위원소 비율값이 낮은 시기를 간빙기, 높은 시기를 빙하기로 해석한다. 전신세의 간빙기는 해양 동위 원소 층서에서 1로 지정되며, 홀수는 간빙기, 짝수는 빙하기를 나타낸다.[2][4]
해양 퇴적물 외에도 해안 단구와 해진 퇴적층, 화분, 동식물 화석에서 간빙기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이런 기록은 과거의 해수면 변화뿐 아니라 당시의 식생과 동물상을 복원하는 데 함께 활용된다.[2][3][5]
6. 관련 문서
- 빙하기
- 전신세
- 해양 동위 원소 층서
- 마지막 간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