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 부호는 글에서 문장의 구조와 의미를 드러내고 글쓴이의 뜻을 전달하는 기호이다. 문장의 구획과 흐름을 조절하며, 읽을 때의 호흡과 억양을 안내한다.[4][5]

1. 개요

부호가 바뀌면 같은 말도 다르게 읽힐 수 있다. “먹자, 할머니.”는 할머니에게 함께 먹자고 권하지만, 쉼표가 없는 “먹자 할머니.”는 다른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처럼 쉼표나 물음표는 문장 안의 관계와 말하는 의도를 나타낸다.[4]

한국어 문장 부호는 한글 맞춤법의 규정에 포함되어 있다. 2014년에 개정된 규정은 2015년 1월 1일부터 시행되었다.[4]

2. 규정의 개정과 허용 범위

2014년 개정 규정은 컴퓨터 중심으로 변화한 글쓰기 환경을 고려해 문장 부호의 내용을 고쳤다. 국립국어원의 『문장 부호 해설』은 규정에 미처 담기지 않은 구체적인 상황별 용법을 보충한다.[1]

개정 과정에서는 ‘반점’과 ‘온점’ 대신 ‘쉼표’와 ‘마침표’가 기본 명칭으로 자리 잡았다. 규정에는 원칙과 함께 허용되는 표기도 제시되어 있어, 한 가지 방식만을 고집하기보다 정해진 범위 안에서 일관되게 쓸 수 있다.[3][4]

예를 들어 줄임표는 여섯 점을 원칙으로 하지만 세 점 표기도 허용된다. 점을 아래쪽에 찍는 방식과 가운데에 찍는 방식도 소개되어 있으며, 같은 글 안에서는 표기를 통일하는 것이 좋다.[3]

3. 문장을 끝내는 부호

마침표는 서술문·명령문·청유문을 끝맺는다. 물음표는 질문이나 의문을 나타내고, 느낌표는 감탄·놀람·명령처럼 강한 표현을 나타낸다.[4][5]

‘-이다.’ 뒤에 쉼표와 마침표 가운데 무엇을 쓸지는 문장을 어떻게 나누려는지에 달려 있다. 한 문장 안에서 잠시 쉬려는 뜻이면 쉼표를 쓸 수 있고, 앞말을 끝내고 다음 문장으로 이어 가려면 마침표를 쓴다.[2]

4. 쉼표와 가운뎃점

쉼표는 같은 자격의 어구를 나열하거나 문장 안에서 말을 구분할 때 쓰인다. 열거 순서를 나타내는 ‘첫째’, ‘마지막으로’ 뒤에도 쓸 수 있으며, 열거 항목을 줄임표로 생략할 때는 그 앞에 쉼표를 두지 않는다.[3]

쉼표는 문장의 중의성을 줄이는 데도 쓰인다. “갑돌이는, 울면서 떠나는 갑순이를 배웅했다.”처럼 쉼표를 두면 ‘울면서’가 바로 뒤의 말과 직접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나타내어, 누가 우는지 분명하게 할 수 있다.[3][4]

가운뎃점은 짝을 이루는 어구 사이 또는 공통 성분을 줄인 항목을 묶어 나타낼 때 쓴다. 예를 들어 “민수·영희, 선미·준호”는 두 쌍을 묶어 보여 주며, 쉼표는 항목을 나란히 구분하는 데 쓰인다.[3][4]

5. 인용과 괄호류 부호

국립국어원의 해설은 큰따옴표와 작은따옴표, 소괄호·중괄호·대괄호의 용법을 각각 다룬다. 또 겹낫표·겹화살괄호와 홑낫표·홑화살괄호도 문장 부호 항목으로 제시한다.[1]

개정 요약에서는 낫표와 화살괄호를 따옴표로 대신 쓸 수 있도록 한 변화를 언급한다. 이처럼 문장 부호는 직접 인용이나 괄호 안의 설명처럼 글의 일부를 구분하는 데 활용된다.[4]

6. 기타 문장 부호와 쓰임

쌍점과 빗금, 줄표와 붙임표, 물결표는 해설에서 각각 다루는 문장 부호다. 국립국어원의 해설 목록에는 이 부호들과 함께 드러냄표·밑줄, 숨김표·빠짐표도 포함되어 있다.[1]

드러냄표와 밑줄은 글의 일부를 드러내는 부호로, 숨김표와 빠짐표는 숨기거나 빠진 부분을 표시하는 부호로 제시된다. 줄임표는 말을 줄이거나 문장의 일부를 생략하는 등 여러 상황에 쓰이며, 여섯 점이 원칙이고 세 점도 허용되는 사례가 소개되어 있다.[1][3]

7. 관련 문서

  • 한글 맞춤법
  • 쉼표와 마침표
  • 따옴표와 괄호

8. 인용 및 각주

[1] Mm.korean.go.kr(새 탭에서 열림)

[2] Wwww.korean.go.kr(새 탭에서 열림)

[3] Wwww.scourt.go.kr(새 탭에서 열림)

[4] Ggongbaek.wiki(새 탭에서 열림)

[5] Wwiki1.kr(새 탭에서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