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은 건물의 벽에 난 개구부에 창호를 설치해 실내와 실외를 구분하면서 빛과 공기를 들이고 바깥을 볼 수 있게 하는 건축 요소다. 한국 건축에서는 실의 채광·환기를 위한 창과 출입을 위한 호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둘을 창호라고 함께 부르기도 한다.[2][4][6]
1. 개요
2. 창과 문의 구분 및 전통 창호
창은 실의 채광과 환기를 위한 개구부이고, 호는 실에 드나들기 위한 개구부다. 하지만 한국 목조건축에서는 창과 호의 제작 방식이나 형태가 비슷해 구분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있었다. 창 아래에 낮은 칸막이인 머름을 두면 창, 머름이 없으면 문으로 구분한 사례도 있다.[2][4]
전통 창호는 나무판을 이어 만든 판문과, 나무판 대신 살대를 써 가볍게 만든 살대창으로 나뉜다. 살대의 배열에 따라 만살·세살·용자살·아자살·빗살 등 여러 형태가 생겼으며, 세살은 가로살을 일부 생략해 경제성과 내구성을 갖춘 형태로 궁궐부터 민가까지 거의 모든 건축물에서 널리 쓰였다.[2] 살대의 짜임은 창호의 모습뿐 아니라 창호가 놓이는 공간과 용도에도 연결됐다.[4]
3. 개폐 방식과 공간 활용
미닫이창은 문틀과 창호에 낸 긴 홈에 창호를 끼워 밀고 당겨 여닫는다. 창짝이 실내외로 회전하지 않으므로 주변에 여닫을 공간을 확보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개구부를 완전히 열기 어렵고, 전통적인 목재 방식은 창호와 문틀의 마찰 때문에 움직이기 힘들 수 있다.[1]
전통 한옥에서는 미닫이가 여러 겹 창호 사이에 설치되기도 했다. 바깥쪽 여닫이창인 쌍창과 안쪽의 붙박이창 사이에 둔 영창이 그 예이며, 영창과 안쪽 붙박이창 사이에 미닫이를 하나 더 덧달고 양면에 종이를 바른 흑창은 빛을 거의 통과시키지 않는다.[1] 현대 시스템창에는 좌우·상하로 움직이는 방식과 리프트 앤 슬라이딩, 틸트 앤 턴 등이 있다. 개폐 방식에 따라 기밀성이 다르며, 시스템창의 구조와 제작 방식에 따라 시공 조건도 달라진다.[7][8]
4. 유리와 창호의 구성
5. 단열과 실내 환경 성능
유리창은 개방감과 자연광을 제공하지만 건물의 열이 빠져나가기 쉬운 부위가 될 수 있다. 특히 슬라이딩 창은 움직이는 구조상 틈새가 생겨 외부 공기가 들어올 수 있으며, 이 침기는 열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3][8]
열손실과 외부 공기 유입을 줄이기 위해 이중·삼중 유리와 Low-E 코팅 유리, 기밀성 창틀 등이 쓰인다. 이중 유리는 유리 사이 공기층으로 단열을 높이고, 고기밀 창틀은 실내외 공기의 유입을 줄이는 방식이다.[5] 이중·삼중 유리 창호는 외부 소음 차단을 강화할 수 있고, 자외선 차단 필름이나 코팅은 실내 가구와 바닥의 변색을 줄이는 데 쓰인다.[5]
6. 관련 문서
- 창호
- 미닫이
- 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