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다문화가족지원법」 제2조에서 말하는 다문화가족은 법률에 정한 결혼이민자와 대한민국 국적 취득자로 이루어진 가족, 또는 법률에 따라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들로 이루어진 가족이다.[2] 여기서 ‘결혼이민자 등’은 다문화가족의 구성원으로서 법률상 결혼이민자이거나 「국적법」 제4조에 따라 귀국 허가를 받은 사람을 가리킨다.[2]

1. 개요

일반적으로는 서로 다른 국적이나 문화적 배경을 지닌 부모가 이루는 가족을 다문화가족이라고 설명하기도 한다.[3] 이 설명은 가족의 배경을 넓게 묘사하는 말이고, 법률상 정의는 구성원의 국적과 법적 지위를 기준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구별된다.[2][3]

다문화가족의 유형으로는 부모 중 한 명이 한국인인 국제결혼가정, 외국인 근로자 가정, 새터민 가정 등이 제시된다.[3] 따라서 일상적인 의미의 다문화가족과 법률상 다문화가족의 범위가 언제나 같다고 볼 수는 없다.[2][3]

2. 가족 유형과 구성원의 배경

2013년 자료는 다문화가족 구성원으로 결혼이민자, 혼인귀화자, 기타 사유로 국적을 취득한 사람을 다룬다.[2] 이들은 중국·베트남·필리핀·일본 등 아시아 출신이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남부 아시아와 유럽, 북미 출신도 있었다.[2]

출신 지역별 성별 분포는 달랐다. 일본 및 동남아시아 출신에서는 여성이, 남부 아시아·유럽·북미 출신에서는 남성이 다문화가족 구성원 중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고 자료는 설명한다.[2] 거주지는 수도권과 부산, 경상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등에 분포했고, 도시 지역에는 중국 출신 남성이, 도시 밖 지역에는 베트남·필리핀 출신 여성이 집중되는 경향이 제시됐다.[2]

다문화가족 구성원 수는 2006년 약 14만 명에서 2013년 약 28만 명으로 늘었다.[2] 반면 전체 외국인 가운데 다문화가족을 구성하는 외국인의 비중은 다소 낮아졌는데, 단순 노무 종사자와 국제결혼 목적의 입국자뿐 아니라 지식 산업·전문직 종사자와 이민 등 다양한 경로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늘어난 점과 관련해 설명됐다.[2]

3. 자녀의 언어와 문화 경험

다문화가족 자녀는 두 가지 이상의 문화나 언어를 경험할 수 있다.[3] 연구 보고서는 이러한 경험과 관련해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문화 역량을 다루며, 그 역량이 획득되고 발전할 가능성을 검토했다.[5]

보고서가 정리한 발전의 장애요인에는 언어와 문화에 대한 개인의 태도, 언어·문화 사용을 둘러싼 가족생활환경, 해당 역량의 제한된 실용성, 한국어와 한국문화가 지배적인 환경이 포함된다.[5] 자녀의 언어 경험을 살필 때에는 한국어 능력만이 아니라 소수 언어와 출신 문화가 가족과 사회에서 어떤 기회를 얻는지도 관련 쟁점으로 제시된다.[5]

보고서 목차는 자녀의 이중언어 역량 발전을 위한 실천과 긍정적 변화의 계기도 다룬다.[5] 이는 발전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가족 안의 언어 사용 환경과 사회적 조건이 그 가능성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함께 살핀다.[5]

4. 가족 내 관계와 자녀의 성장

농촌 지역의 시어머니와 결혼이주 며느리 여섯 쌍을 심층 인터뷰한 질적 연구에서는 가족 형성의 배경, 재정 부담과 권력 구조, 의사소통 장벽, 문화적 민감성 부족과 가치관 차이, 역할 기대의 차이가 갈등 요인으로 나타났다.[4] 연구는 이 관계를 이해할 때 서로 다른 결혼 동기와 가족 안의 역할 기대도 함께 고려했다.[4]

청소년기에는 친구 관계를 통해 사회적 관계망이 넓어질 수 있지만, 한국의 다문화가족 청소년은 친구를 사귀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소극적이라는 보고가 있었다.[1] 연구는 사회적 지지가 강할수록 긍정적 정서와 자존감, 웰빙을 뒷받침하는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교사의 지원도 청소년의 사회·정서적 웰빙과 생활 만족도에 관련된 자원으로 제시한다.[1]

부모가 한국어에 능숙하지 않으면 자녀 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어려울 수 있고, 자녀가 성장하면서 진로 선택과 학업 문제를 부모와 의논할 필요도 생긴다.[1] 연구는 대학생 멘토링, 지역사회 서비스 기관, 상담 서비스 같은 자원과 가족을 연결하는 방안을 제안한다.[1]

5. 지원 서비스와 정책 과제

2013년 자료는 전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민자와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생활을 지원한다고 소개한다.[2] 센터는 정규 교육을 받기 어려운 결혼이민자나 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어 지도와 방문 교육을 제공하고, 통·번역 서비스도 운영하는 것으로 제시됐다.[2]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언어 발달 지원과 언어 영재 교실이 소개된다.[2] 2011년 연구 보고서도 학교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민간단체 등의 교육 지원 및 그 성과와 과제를 다뤘으며, 자녀의 언어·문화 역량 발전을 위한 정책 기반을 강화할 필요성을 제시했다.[5]

결혼이민자의 정착과 사회적응, 자녀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고용문제에 대한 사회통합적 접근이 중요하다는 정책 제언이 있다. 구체적으로 직업능력 개발과 취업 장애요인 해소, 사회교육·평생교육 지원을 제시하고, 한국 국적 취득 이전에도 자녀 양육과 관련한 사회적 제약이 없도록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8] 이주민 사회통합 정책에 관한 자료는 초기 정착 단계에서 경제적 자립 기반을 지원하고, 이후 적응과 정주, 통합 단계의 필요를 반영하는 정책을 마련하며 내국인과 이주민이 함께 공존하는 방향을 지향해야 한다고 제안한다.[6]

6. 관련 문서

7. 인용 및 각주

[1] Wwww.frontiersin.org(새 탭에서 열림)

[2] Nnationalatlas.ngii.go.kr(새 탭에서 열림)

[3] Wwww.humanrights.go.kr(새 탭에서 열림)

[4] Hher.re.kr(새 탭에서 열림)

[5] Wwww.kwdi.re.kr(새 탭에서 열림)

[6] Wwww.nkis.re.kr(새 탭에서 열림)

[8] Wwww.nkis.re.kr(새 탭에서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