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플라스틱은 크기가 5mm 이하인 플라스틱 입자다. 처음부터 작은 크기로 제조된 것은 1차 미세플라스틱, 큰 플라스틱이 분해되거나 파쇄되어 생긴 것은 2차 미세플라스틱으로 구분한다. 미세플라스틱은 다양한 환경에서 검출되며, 생물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연구되고 있다.[1][4]
1. 개요
2. 발생 원인과 유형별 분포
1차 미세플라스틱에는 세정제나 치약에 들어가는 작은 알갱이, 화장품의 마이크로비드, 플라스틱 성형에 쓰이는 분말 등이 포함된다. 2차 미세플라스틱은 큰 플라스틱이 생물학적 분해나 광분해, 열산화, 가수분해 등으로 점차 작아지면서 생길 수 있다.[4]
해양과 퇴적물 조사에서는 섬유와 파편이 관찰됐다. 영국해협에서 발견된 미세플라스틱 중 섬유가 61%, 파편이 36%, 구형 입자가 3%였다는 보고가 있고, 아일랜드 대륙붕 퇴적물에서는 섬유 85%, 파편 15%로 보고됐다.[4]
미세섬유는 풍화된 폐플라스틱 파편뿐 아니라 가정의 의류 세탁 과정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문헌 검토에서는 환경에서 발견되는 미세섬유의 상당 부분이 세탁에서 비롯된다고 보고한다.[4]
3. 세탁 과정의 미세섬유 배출
세탁 과정에서 나오는 미세섬유의 양은 플리스 여부, 세탁물 투입량, 세탁 코스, 세제 종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온도나 세제, 섬유유연제의 영향이 미미하다는 결과도 있어, 각 요인의 영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2]
국내 연구는 세탁량, 배출계수, 합성섬유 비율, 인구수 등을 반영해 연간 발생량을 273~4,208톤으로 추정했다. 이 추정에서는 세탁 습관에 관한 설문을 이용해 각 요인의 실제 발생 확률을 보정했다.[2]
해당 연구에서는 플리스 자체의 미세섬유 발생계수가 일반 폴리에스터보다 84.6배 높았지만, 실제 세탁량을 고려한 영향은 약 1.46배로 추정됐다. 플리스 세탁량이 두 배가 되면 미세섬유 발생량이 현재보다 30% 늘 수 있다고 추정했다.[2]
4. 환경 내 이동과 오염물질 흡착
5. 생물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미세플라스틱이 동식물의 성장과 생식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섭취나 호흡을 통해 장기와 조직에 축적될 가능성도 제기돼 있으며, 먹이사슬을 통한 이동과 생물농축 역시 연구 주제다.[1][4]
오염 물질과 미세플라스틱에 함께 노출된 수생 생물에서는 생존율과 생식능력 저하, 산화 스트레스, 엽록소 양과 광합성 활성 저하 등이 보고됐다. 일부 연구에서는 복합 노출로 독성이 커졌지만, 다른 연구에서는 독성이 완화되는 결과도 나타났다.[5]
따라서 미세플라스틱과 흡착 오염물질의 상호작용이 실제 환경에서 어떤 영향을 일으키는지 판단하려면 장기간의 정교한 연구가 필요하다. 현재 연구 기간과 체계적인 연구 기반이 충분하지 않다는 한계도 함께 고려된다.[4][5]
6. 측정 연구와 저감 방안
미세플라스틱의 분리와 전처리, 분석 기술은 연구되고 있지만, 환경 모니터링과 측정의 표준화 및 정량화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발생량과 이동 경로를 비교하고 영향을 평가하려면 측정 방법의 발전이 계속 필요하다.[3]
생산 단계의 저감 방안으로는 미세섬유 발생이 적은 실·섬유·직물을 설계하고 제조하는 방법이 제안됐다. 공장에서 제품을 사전 세척하고 폐수를 적절히 처리하는 방안도 가정 세탁 과정의 배출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제시됐다.[2]
사용 단계에서는 세탁기를 가능한 한 채워 사용하고, 액체세제로 낮은 온도에서 세탁하는 방법이 제안됐다. 가정용 세탁기에서 미세섬유 배출을 줄이는 기능을 추가하는 개선 노력도 진행되고 있다.[2][4]
7. 관련 문서
- 생물농축
- 플라스틱 오염
- 수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