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부기구(NGO)는 정부로부터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활동하는 민간단체를 가리킨다.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연대를 바탕으로 지역·국가·국제 차원의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을 위해 활동하며, 인권·환경·구호·의료 등 여러 분야를 다룬다.[4]
1. 개요
2. 개념과 조직적 특성
일반적으로 NGO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결성하고, 취지와 목적에 동의하는 사람에게 회원 가입을 개방하며, 공익 추구를 목표로 하는 비정부·비영리 결사체로 정의되기도 한다. 회원의 기부와 지원, 자원 활동을 바탕으로 사업을 수행한다는 점도 이러한 정의에서 강조된다.[3]
비영리는 활동 수익을 내부 구성원에게 나누지 않는 원칙을 뜻한다. 따라서 이 원칙만으로 모든 수익 사업이 금지된다고 볼 수는 없다. 비정당적 특성도 정치 활동의 부재를 의미하지 않으며, 정당처럼 정치권력 획득을 단체의 설립 목적으로 삼지 않는다는 뜻이다.[3]
NGO의 역할을 설명하는 관점은 다양하다. 공공재 공급의 효율성을 강조하는 관점, 국가로부터의 자율성과 시민의 참여를 중시하는 관점, 국가 권력을 견제하는 정치적 성격에 주목하는 관점이 함께 존재한다.[3]
3. 활동 분야와 방식
NGO는 인권과 환경, 구호, 여성,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다룬다. 활동은 지역사회에서 국제사회까지 여러 범위에서 이루어지며, 단체의 전문성과 처한 상황에 따라 지원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4]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는 무력분쟁·전염병·자연재해와 의료 소외의 영향을 받는 환자에게 의료 지원을 제공하며, 상황에 따라 공중보건이나 심리사회적 지원도 수행한다.[1][2]
NGO 활동은 단순한 기부나 봉사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사회 문제를 제기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며, 시민의 참여와 연대를 통해 공익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전개될 수 있다.[1][4]
4. 국제적 활동과 협력
제공된 설명에 따르면 NGO는 1947년부터 유엔의 협력기관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가 지역과 필요에 따라 여러 분야에서 유엔과 협력하는 기구로 공식 인정하면서 ‘NGO’라는 용어가 널리 쓰이게 됐다.[4]
국경없는의사회는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로, 의료 윤리와 공정성·독립성·중립성의 원칙을 내세운다. 이 원칙은 구호가 필요한 사람을 인종·종교·정치적 신념에 따라 구분하지 않고 지원한다는 헌장의 내용과 연결된다.[2]
헌장은 구성원이 정치적·경제적·종교적 영향력으로부터 독립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명시한다. 또한 자발적으로 참여한 구성원은 임무의 위험성과 부담을 인지하고, 단체가 제공하는 것 외의 보상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힌다.[2]
5. 비판과 운영상 쟁점
NGO에 대해서는 단체가 특정 목적을 이루는 데 집중한 나머지 더 넓은 공공의 이익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을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공익을 추구하는 단체라도 활동의 범위와 우선순위에 따라 사회 전체의 이해와 긴장이 생길 수 있다는 문제 제기다.[4]
후원금에 의존하는 운영 구조도 쟁점으로 꼽힌다. 후원자나 후원 기업의 기금으로 운영될 경우, 이들의 영향에서 자유롭기 어렵다는 비판이 있다.[4]
비영리를 추구한다는 것은 이윤 획득만을 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지 않고, 활동으로 발생한 수익을 내부 구성원에게 배분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는 영리 목적의 수익사업을 일절 하지 않는다는 의미와는 다르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