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체여과율(GFR)은 신장의 미세한 필터인 사구체가 일정 시간 동안 혈액에서 걸러내는 양을 나타내며, 신장 기능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이다. 정상 범위는 분당 약 90~120mL로 제시된다.[2][3]

1. 개요

검진 결과에는 혈액의 크레아티닌 농도 등을 공식에 대입해 계산한 추정 사구체여과율(eGFR)이 흔히 표시된다. 실제 여과율을 측정하는 방법은 번거로워 진료 현장에서는 eGFR을 많이 사용한다.[3][4]

GFR은 신장 기능 저하의 정도와 질환 단계를 살피는 데 활용된다. 다만 수치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혈뇨나 단백뇨 같은 신장 손상 증거도 함께 고려한다.[1][2]

2. 측정과 계산 방법

실측 사구체여과율(mGFR)은 이눌린이나 동위원소를 주사한 뒤 그 배설률을 측정해 구한다. 정확한 측정 방법으로 소개되지만 과정이 번거로워 실제 진료에서 널리 쓰기 어렵다.[4]

더 간단한 방법으로는 혈청 크레아티닌 농도를 공식에 대입해 eGFR을 계산한다. 24시간 동안 모은 소변으로 계산한 크레아티닌 청소율도 사구체여과율의 추정값으로 사용할 수 있다.[4]

3. 크레아티닌과 시스타틴C의 영향

크레아티닌은 근육에서 생성되는 노폐물로, 신장을 통해 배설된다. 혈청 크레아티닌 농도는 eGFR 계산에 쓰이지만, 연령과 성별, 근육량의 영향을 받아 초기 신장 기능 저하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1][5]

시스타틴C도 신장을 통해 배출되는 단백질이며, 혈중 농도가 증가하면 사구체여과율 감소를 나타낼 수 있다. 65세 이상 노인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크레아티닌과 시스타틴C를 함께 반영해 낮게 측정된 eGFR이 크레아티닌만 반영해 낮게 측정된 경우보다 나쁜 예후와 연관됐다.[5]

4. CKD-EPI 공식의 적용과 한계

대한신장학회 자료의 CKD-EPI 공식은 혈청 크레아티닌 농도와 나이, 성별, 인종을 이용해 GFR을 계산한다. 소변을 모으거나 핵의학 검사를 하지 않고 계산할 수 있다는 편의성이 있다.[2]

이 공식은 미국의 백인 및 흑인 신장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나왔다. 해당 자료는 초기 신장병 환자나 건강인에서 실제 여과율보다 낮게 계산되는 경향이 있을 수 있고, 아시아인에게 적용했을 때의 정확성에도 논란이 있다고 설명한다.[2]

5. 수치 해석과 단계 구분

대한신장학회 자료는 분당 90mL 이상을 정상 또는 1단계, 60~89mL를 2단계, 30~59mL를 3단계로 나눈다. 수치가 낮아질수록 신장 기능 저하가 심한 단계로 구분한다.[2]

같은 자료에서 15~29mL는 4단계, 15mL 미만은 5단계로 제시된다. GFR이 정상 범위여도 혈뇨나 단백뇨 등 신장 손상의 증거가 있으면 만성신장질환 1단계일 수 있다.[2]

6. 관련 검사와 임상 활용

GFR은 신기능 저하의 정도를 파악하고, 질환의 경과와 치료 효과를 평가하며, 신대체요법 필요성을 살피는 데 이용된다.[4] 혈중요소질소(BUN)도 신장을 통해 배설되는 요소의 혈중 농도를 측정하지만, 식이와 간 기능 변화에도 영향을 받으므로 BUN만으로 신기능을 평가하기는 어렵다.[1][4]

대한신장학회 자료는 혈뇨와 단백뇨를 초기 신장 손상의 증거로 제시하며, 의학백과 자료는 GFR이 분당 30mL 이하일 때 신장내과 전문의 진료가 필요하고 15mL 이하일 때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한 상태라고 설명한다.[1][2] 이 기준은 각 자료에서 제시한 수치이며, GFR은 다른 검사 결과와 함께 신기능을 평가하는 데 쓰인다.[4]

7. 관련 문서

  • 혈청 크레아티닌
  • 추정 사구체여과율
  • 혈중요소질소
  • 단백뇨

8. 인용 및 각주

[1] Wwww.kuh.ac.kr(새 탭에서 열림)

[2] Wwww.ksn.or.kr(새 탭에서 열림)

[3] Cch.cauhs.or.kr(새 탭에서 열림)

[4] Wwww.snuh.org(새 탭에서 열림)

[5] Wwww.yna.co.kr(새 탭에서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