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살해세포(NK 세포)는 선천면역에 관여하는 면역세포로, 종양세포와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직접 공격할 수 있다.[3] 세포 표면의 여러 면역수용체가 보내는 신호를 종합해 표적을 인식하고 살해 반응을 일으킨다.[9]

1. 개요

일부 자연살해세포 집단은 항원 자극에 반응해 클론과 유사하게 증식하며, 같은 항원에 다시 노출되면 세포독성 반응이 커지는 적응 유사 특성을 보인다.[1] 이런 특성 때문에 자연살해세포는 선천면역과 적응면역의 기능적 경계에 걸쳐 연구되고 있다.[5]

자연살해세포를 활용한 치료 연구에는 세포를 배양해 투여하는 방식, 수용체를 조작하는 방식, 항암제를 표적 부근에 전달하는 방식 등이 포함된다.[2][6] 이들 사례는 세포의 작동 원리를 밝히는 연구와 치료 기술의 개발이 함께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7]

2. 표적 인식과 세포 살해

자연살해세포는 T세포나 B세포처럼 하나의 항원특이적 수용체에 의존하지 않고, 여러 선천면역 수용체를 통해 표적 세포를 인식한다.[9] 연구된 수용체 조합 가운데 NKG2D와 2B4, 또는 DNAM-1과 2B4의 조합은 각 수용체의 신호를 보완해 NF-κB 활성화에 기여한다.[12]

자연살해세포가 표적과 맞닿으면 세포 사이에 면역시냅스가 형성되고, 그 경계에서 과립을 방출해 표적의 사멸을 유도한다.[6] 이 과정은 표적 인식과 살해가 세포 사이의 접촉 부위에서 이어지는 사례다.[9]

3. 활성 조절과 신호 전달

SLP-76는 여러 면역수용체 신호를 전달하는 어댑터 단백질이다. 연구에서는 수용체 조합에 따른 상호보완적 인산화가 자연살해세포 활성화에 필수적임을 밝혔으며, 별도의 연구에서는 특정 면역수용체 조합이 NF-κB를 활성화하고 세포살해인자와 염증인자의 발현을 유도한다고 보고했다.[4][9]

암 환경은 자연살해세포의 수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생쥐 실험에서는 암 환경에서 분리한 자연살해세포를 GM-CSF와 배양했을 때 일부 미성숙 세포가 미분화 골수성 세포의 특성을 얻었다. IL-2를 GM-CSF와 함께 처리한 경우에는 자연살해세포가 본래의 특성을 유지했다.[11] 이 결과는 해당 실험 조건에서 관찰된 것으로, 모든 암 환경에서 같은 작용이 일어난다는 뜻은 아니다.

4. 적응 유사 특성과 면역 기억

일부 자연살해세포 집단은 항원 자극에 따라 클론과 유사하게 증식하고, 같은 항원에 재노출되면 더 큰 세포독성 반응을 보인다.[1] 이런 반응은 자연살해세포가 적응면역의 일부 특성과 닮은 양상을 나타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자연살해세포는 활성·억제 수용체를 통해 주변 환경에 적응하고 자기 내성과 관련된 반응을 조절하는 것으로 보고됐다.[5] 한편 BCG 접종 뒤 단핵구에서 관찰되는 훈련된 면역은 자연살해세포의 항원 재노출 반응과 구별되는 선천면역 사례다.[5]

5. 세포치료 연구와 적용 방식

NK-92는 환자 유래 림프종 세포에서 확립된 자연살해세포주로, 배양 중 증식이 쉽고 반복 투여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소개된 세포주 가운데 암 표적에 대해 지속적으로 높은 세포독성을 보인 세포주로 기술됐으며, 전임상 개발과 암 환자 대상 1상 임상시험이 이루어졌다.[2]

NK-92에 특정 종양 항원을 표적으로 하는 CAR를 발현시키는 접근도 연구됐다. 한편 국내에서 적합 의결된 연구 계획은 새로 진단된 교모세포종 환자 가운데 수술 후 항암방사선치료를 마친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자신의 혈액에서 유래한 자연살해세포와 테모졸로마이드를 병용해 안전성과 임상적 유효성을 평가하도록 설계됐다.[2][3]

6. 치료 기술의 연구 사례

고형암에서는 종양 주변의 세포 외 기질이 자연살해세포의 침투를 제한할 수 있다.[6] 이를 다루기 위해 연구된 ReNK 시스템은 자연살해세포와 암세포의 면역시냅스 부근에서 항암제를 방출하도록 설계됐으며, 동물모델에서 종양으로의 약물 전달 효율이 증가한 결과가 보고됐다.[6]

또 다른 연구에서는 암세포 인식을 돕는 유전자와 형광·자성 나노입자를 자연살해세포에 전달했다. 생쥐 유방암 모델에서 나노입자로 조작한 세포를 사용했을 때 종양 크기가 대조군보다 약 4배 작았고, 영상 기법으로 세포의 위치와 움직임을 추적할 가능성도 제시됐다.[7]

7. 관련 문서

8. 인용 및 각주

[1] Wwww.frontiersin.org(새 탭에서 열림)

[2] Wwww.frontiersin.org(새 탭에서 열림)

[3] Wwww.mohw.go.kr(새 탭에서 열림)

[4] Wwww.moe.go.kr(새 탭에서 열림)

[5] Sscienceon.kisti.re.kr(새 탭에서 열림)

[6] Wwww.ibric.org(새 탭에서 열림)

[7] Wwww.bioin.or.kr(새 탭에서 열림)

[9] Wwww.ibric.org(새 탭에서 열림)

[11] Wwww.bioin.or.kr(새 탭에서 열림)

[12] Wwww.bioin.or.kr(새 탭에서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