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의 지속적인 어려움, 제한적이거나 반복적인 행동·관심이 특징인 신경발달 장애의 범주다.[3] 사람마다 의사소통 방식과 능력,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지원 수준이 크게 다르다. 말로 대화하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도 있고 비언어적인 사람도 있으며, 많은 지원이 필요한 사람부터 지원이 거의 필요하지 않은 사람까지 있다.[2][5]
1. 개요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3세 이전에 시작할 수 있고 평생 지속될 수 있지만, 특성은 발달하면서 달라질 수 있다.[2] 일부 아동은 새로운 기술을 익히다가 어느 시점부터 기술 습득이 멈추거나 이미 익힌 기술을 잃기도 한다.[2]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사람은 행동하거나 배우고 주의를 기울이는 방식도 다른 사람과 다를 수 있으며, 제시된 특성이 모두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5]
진단에서는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의 어려움뿐 아니라 제한적·반복적 행동도 살핀다.[1] 개별 특성과 지원 필요를 이해할 때는 사회적 의사소통과 행동 양상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1][3]
2.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의 특성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의 어려움은 여러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다. 눈맞춤을 유지하거나 이름에 반응하기, 표정과 몸짓을 사용하기, 관심 있는 것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일이 어려울 수 있다.[5] 예를 들어 관심 있는 물건을 가리키거나 보여 주지 않고,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관심을 알아차리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5]
또래가 노는 것을 알아차리고 놀이에 함께 참여하거나, 대화를 시작하고 이어가는 일도 어려울 수 있다.[5][6] 이러한 특성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며, 제시된 연령별 예시가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5] 비언어적 의사소통에는 눈맞춤, 표정, 몸짓 등이 포함된다.[5]
3. 제한적·반복적 행동과 감각 반응
제한적·반복적 행동에는 몸을 흔들거나 손을 퍼덕이는 움직임, 말이나 사물 사용을 되풀이하는 행동이 포함될 수 있다.[1][5] 장난감 전체보다 바퀴 같은 일부에 집중하거나, 같은 방식으로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도 한다.[5] 반복되는 관심이나 행동의 형태와 강도는 사람마다 다르다.[1]
일상의 순서와 규칙을 고수하고, 작은 변화나 활동 전환에 큰 불편을 느낄 수 있다.[1] 관심의 범위가 제한적이거나 특정 주제에 강하게 집중되기도 한다.[1][6] 소리·냄새·빛·촉감 같은 감각 자극에 지나치게 민감하거나 둔감한 반응을 보일 수도 있다.[1][5] 이런 특성은 감각 처리와 일상의 경험에 관련될 수 있다.[1]
4. 진단 기준과 발달 경과
DSM-5 기준에서는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의 세 영역 모두에서 지속적인 어려움이 있고, 제한적·반복적 행동의 네 유형 중 두 가지 이상이 있어야 한다.[1] 행동 유형에는 반복적인 움직임·말·사물 사용, 일상의 동일성에 대한 강한 요구, 강도나 초점이 두드러지게 제한된 관심, 감각 자극에 대한 과민 또는 둔감 반응이 포함된다.[1]
진단 시에는 사회적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제한적·반복적 행동 양상을 기준으로 현재 심각도를 기술한다.[1] 발달 특성은 3세 이전에 시작할 수 있으며, 어떤 아동은 생후 첫해에 보이는 반면 다른 아동은 24개월 이후에 두드러질 수 있다.[2] 일부 아동은 18~24개월 무렵까지 기술을 습득하다가 습득이 멈추거나 이미 익힌 기술을 잃기도 한다.[2] 발달 과정에서 특성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발달 경과를 살펴볼 때는 변화 양상도 고려한다.[2]
5. 치료와 조기 지원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중심 증상을 없애는 단일 치료법은 제시되어 있지 않으며, 여러 치료와 지원을 조합할 수 있다.[3] 가능한 방법에는 행동치료, 특수교육, 부모교육, 약물치료가 포함된다.[3] 치료 목표는 어려움을 겪는 기능을 개선하고 동반되는 정서·행동·발달 문제를 완화하는 것이다.[3]
발달 지연이 우려되면 정식 자폐 진단을 기다리지 않고도 평가를 요청하거나 언어 지연과 같은 특정 증상에 대한 지원을 시작할 수 있다.[4] 3세 미만의 발달 지연 위험이 있는 아동은 조기 개입 서비스를 받을 자격이 있을 수 있다.[4] 조기 개입은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이후 연령에서의 지원도 유익할 수 있다.[2][4] 이런 지원은 개인의 필요에 맞춘 조기 개입과 발달 지원의 일부가 될 수 있다.[4]
6. 관련 문서
-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
- 제한적·반복적 행동
- 감각 처리
- 조기 개입과 발달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