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조작기는 장 피아제가 제안한 인지발달 이론의 두 번째 단계로, 대체로 2세부터 7세까지를 가리킨다. 이 시기 아동은 말과 그림, 사물로 눈앞에 없는 대상이나 사건을 나타내고 가장 놀이를 하지만, 정보를 논리적으로 조작하는 능력은 아직 발달 중이다.[1][3]

1. 개요

‘조작’은 정보를 논리적으로 다루는 것을 뜻한다. 전조작기 아동은 생각을 변형하거나 여러 생각을 결합·분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자신의 지각이나 관점에 기대어 판단하기도 한다.[1][3]

따라서 전조작기는 표상과 상징적 사고가 나타나는 한편, 자기중심성이나 지각에 따른 판단 같은 사고의 한계도 함께 설명하는 단계다. 피아제의 단계 구분에서 전조작기는 뒤이은 구체적 조작기에 앞선다.[2]

2. 하위 단계와 발달 시기

전조작기는 보통 상징 기능 하위 단계와 직관적 사고 하위 단계로 나뉜다. 상징 기능 하위 단계는 대체로 2~4세이며, 눈앞에 없는 대상도 마음속에 나타내는 능력이 특징이다.[3]

직관적 사고 하위 단계는 대체로 4~7세로 설명된다. 이 시기에는 문제를 풀 때 직관적 사고에 더 의존하는 양상이 나타난다.[3] 이 연령 구분은 전조작기 안에서 설명되는 발달 양상을 나누는 기준이다.[4]

3. 상징 기능과 상징 놀이

상징 기능은 말, 그림, 사물 같은 것이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대상을 나타낼 수 있는 능력이다. 이를 통해 아동은 현재 눈앞에 없는 사람이나 사건을 생각할 수 있으며, 언어와 가장 놀이에서도 이런 표상을 볼 수 있다.[1][3]

초기에는 실제 대상과 닮은 물건을 표상에 사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장난감 전화기로 실제 전화를 나타내고, 점차 바나나처럼 원래 대상과 덜 닮은 사물도 전화기처럼 사용할 수 있다.[1]

팔을 비행기 날개처럼 움직이거나 막대기를 칼로 여기는 놀이도 상징적 표상의 사례다. 사물이나 신체의 움직임에 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이런 상징 놀이는 언어와 함께 전조작기의 표상 능력을 보여 준다.[3]

4. 자기중심성과 관점 이해

자기중심성은 다른 사람도 자신과 같은 관점으로 보고 생각한다고 여기기 쉬운 경향을 가리킨다. 피아제와 인헬더의 세 산맥 과제에서는 아동에게 산 모형을 보여 준 뒤, 다른 위치에 있는 인형이 무엇을 보는지 고르게 했다.[1][3]

피아제는 아동이 대화 상대의 관점을 이해하기 어려워 자기중심적 구어를 사용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동이 대화에서 청자의 위치를 파악하기보다 집단적 독백을 한다고 설명했다.[2]

5. 직관적 판단과 논리적 조작의 한계

전조작기에는 한 가지 두드러진 특성에 집중하고 다른 측면을 함께 고려하지 못하는 중심화가 나타날 수 있다. 액체를 같은 높이로 채운 두 컵 중 하나를 더 가늘고 높은 컵에 옮겼을 때, 높이에 주목해 그 컵에 액체가 더 많다고 판단하는 사례가 이에 해당한다.[1][3]

피아제는 이 단계의 아동이 부피·무게·수의 보존 개념을 다루는 과제에서 어려움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범주 포함 과제에서도 실패할 수 있으며, 정보를 논리적으로 조작하는 능력이 아직 발달 중이라는 점과 관련된다.[1][2]

도널드슨은 보존 과제를 어떤 방식으로 제시하는지에 따라 아동의 성공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기초조형학회가 정리한 내용에 따르면, 도널드슨은 실제 상황에서는 아동이 추론하거나 보존 개념을 보일 수 있음을 제시했다.[2]

6. 관련 문서

  •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
  • 구체적 조작기
  • 상징 놀이
  • 자기중심성
  • 보존 개념

7. 인용 및 각주

[1] Wwww.simplypsychology.org(새 탭에서 열림)

[2] Bbasic.or.kr(새 탭에서 열림)

[3] Ccourses.lumenlearning.com(새 탭에서 열림)

[4] Wwww.reportshop.co.kr(새 탭에서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