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흉은 폐에서 새어 나온 공기가 폐와 흉벽 사이의 흉막강에 고이는 상태이다. 흉막강은 폐를 덮는 장측 흉막과 흉벽 안쪽을 덮는 벽측 흉막 사이의 공간이며, 공기가 차면 폐가 눌려 찌그러지고 흉통이나 호흡곤란이 생길 수 있다.[1][3]
1. 개요
2. 발생 유형과 원인
자연 기흉은 폐 표면의 공기주머니가 터져 공기가 흉막강으로 새면서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공기주머니는 폐포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대기포이거나, 폐첨부의 흉막 아래에 있는 소기포일 수 있으며 운동 중뿐 아니라 안정 중에도 터질 수 있다.[1][3]
이차성 기흉은 폐에 이미 질환이 있는 경우와 관련된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나 폐기종이 흔한 원인으로 제시되며, 결핵·바이러스 감염·폐렴·종양 등도 관련될 수 있다.[1][2]
교통사고나 흉곽 손상으로 폐가 다치면 외상성 기흉이 생길 수 있고, 수술이나 중심정맥 삽관술처럼 의료 시술 중 폐실질이 손상되면 의인성 기흉이 발생할 수 있다. 외상성 기흉은 흉막강에 피가 고이는 혈흉을 동반하기도 한다.[1][3]
3. 위험 요인과 관련 질환
일차성 자연 기흉은 키가 크고 마른 사람에게서 흔히 보고되며, 흡연과도 관련이 있다. 한 자료는 일차성 자연 기흉 환자의 90% 이상이 흡연자라는 보고를 소개하지만, 이는 해당 자료가 인용한 보고의 수치이다.[1][2]
천식이나 폐쇄성 폐질환과 같은 폐질환은 기흉과 연관될 수 있다. 특히 폐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생기는 기흉은 이차성 기흉으로 분류되며, 기저 질환 확인을 위해 CT를 시행하기도 한다.[1][3]
가족력과 유전적 요인도 관련된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마르팡 증후군과 버트-호그-두베 증후군 등 일부 유전질환에서 기흉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2]
4. 주요 증상
5. 진단과 검사
기흉은 증상과 진찰을 바탕으로 의심하고 흉부 X선 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X선에서는 흉막강의 공기에 해당하는 음영을 살피며, 흉막 사이의 거리를 이용해 기흉의 크기를 계산하기도 한다.[1][3]
기흉이 X선에서 뚜렷하지 않거나 다른 상태와 감별하기 어려우면 CT가 도움이 된다. CT는 자연 기흉에서 흉막 아래 소기포의 위치를 확인하거나, 이차성 기흉에서 기저 폐질환을 살피는 데 활용된다.[1][3]
수술적 치료 여부를 판단할 때도 흉부 CT를 시행할 수 있으며, 공기주머니의 위치와 범위를 파악하는 데 쓰인다. 따라서 X선과 CT는 기흉의 존재와 크기, 관련 공기주머니나 폐질환을 살펴보는 검사이다.[1][4]
6. 치료와 경과
7. 관련 문서
- 흉막강
- 긴장성 기흉
- 흉관 삽입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