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압력은 특정 환경에서 유전형질에 따라 개체의 생존과 번식에 차이가 생기게 하는 요인이다. 어떤 형질이 생존이나 번식에 유리하면 그 형질을 가진 개체가 더 많은 자손을 남길 수 있고, 그 결과 해당 형질과 관련된 유전자가 다음 세대에 더 흔해질 수 있다.[3] 이처럼 선택 압력은 자연선택이 작용하는 환경적 요인으로, 집단의 유전적 구성이 바뀌는 데 영향을 준다.
1. 개요
선택 압력은 환경이 생물 집단의 형질에 미치는 영향으로 이해할 수 있다. 형질의 유불리는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한 시기에 유리했던 변이가 다른 시기에도 계속 유리하다고 볼 수는 없다.[2][3]
항생제 내성은 약제 환경에서 선택 압력이 작용하는 사례다. 항생제를 견디는 성질을 지닌 세균이 살아남아 번식하면, 집단에서 내성을 가진 세균의 비율이 높아질 수 있다.[4] 다만 선택 압력은 내성의 출현이나 전파와 같은 모든 과정을 단독으로 설명하는 개념은 아니다. 예를 들어 카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에서 확인된 콜리스틴 저항 유전자 MCR-1은 플라스미드를 통해 다른 세균으로 전파될 수 있다고 보고됐다.[1]
2. 자연선택에서의 작용
3. 선택 압력의 유형
4. 환경에 따른 선택의 변동
5. 선택 압력과 유전적 다양성
6. 항생제 내성 사례
항생제를 사용하면 세균 대부분이 죽더라도 원래 약을 견디는 성질을 가진 일부 세균은 살아남을 수 있다. 살아남은 세균이 번식하면 집단에서 내성 세균의 비율이 커질 수 있으며, 세균의 세대가 짧아 이 과정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4]
2016년 보도된 사례에서는 카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E)에서 콜리스틴 저항 유전자 MCR-1이 확인됐다. MCR-1은 염색체 밖 DNA 분자인 플라스미드를 통해 전파될 수 있다고 보고됐으며, 이는 선택 압력에 따른 내성 세균의 생존·번식과 별도로 내성 유전자가 세균 사이에서 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