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와우는 내이의 청각세포가 손상되거나 소실되어 고도 감각신경성 난청 또는 전농이 된 사람에게 전기 자극으로 소리 신호를 전달하는 장치다. 달팽이관의 청각세포 기능을 대신해 나선신경절 세포나 청신경 섬유를 자극하며, 청각 기능과 의사소통을 돕는다.[1] 손상된 내이를 우회해 청신경에 신호를 보내는 방식이어서 소리를 증폭하는 보청기와 작동 원리가 다르다.[4]
1. 개요
2. 장치 구성과 신호 전달 과정
3. 보청기와의 차이
4. 수술 대상과 사전 평가
인공와우는 모든 청력 장애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며, 양측 고도 또는 심도 감각신경성 난청과 보청기 착용 뒤의 청능 발달·언어 평가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제시한 보험 적용 기준은 연령에 따라 난청 정도, 보청기 착용 기간, 어음변별력이나 문장언어평가 결과 등을 포함한다.[2]
수술 전에는 난청의 발생 시기와 원인에 관한 문진, 이비인후과 진찰, 여러 종류의 청력검사와 언어평가를 시행한다. 환자와 가족의 기대를 확인하는 상담과 측두골 CT 또는 MRI 촬영도 수술 대상 여부와 수술 가능성을 평가하는 과정에 포함된다.[2] 이 평가는 난청의 상태와 내이의 구조를 살피는 데 쓰인다.[2]
5. 수술 후 조율과 언어 재활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자료에 따르면 수술 후 대략 4~6주가 지나 장치와 어음처리기를 처음 작동하고 조율을 시작한다. 전문 청각사는 전극별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최소 역치와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최대 수준을 정하며, 초기에는 환자의 반응을 보면서 조율을 자주 시행한다.[2]
인공와우로 듣는 소리는 일반적으로 듣는 소리와 다르게 인식될 수 있어 말소리 인식과 대화를 위한 언어치료가 필요하다. 조율이 안정되면 조율 간격을 점차 줄일 수 있으며, 언어치료와 지속적인 외래 추적 관찰이 이어진다.[2] 이러한 재활 과정은 청신경을 통한 새 청각 자극을 말소리 이해와 의사소통에 활용하도록 돕는다.[2]